BMW그룹, 지난해 224만7,485대 판매..사상 최대
BMW에 따르면 지난해 6년 연속 판매실적과 매출, 세전이익 등에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먼저 자동차부문 판매실적은 224만7,485대로 전년 대비 6.1% 증가했다. 그룹 매출은 14.6% 늘어난 921억7,500만 유로(121조3,364억 원), 순이익은 10% 신장한 63억9,600만 유로(8조4,195억)를 기록했다.
브랜드별 판매대수는 BMW의 경우 전년 대비 5.2% 증가한 총 190만5,234대를 인도하며 새로운 기록을 달성했다. 2시리즈와 4시리즈 그리고 X시리즈가 성장을 주도했다. 친환경 브랜드인 i의 경우 65.9% 늘어난 2만9,513대를 팔았다. 이 중 i3는 2만4,057대, i8은 5,456대다.
미니는 12.0% 신장한 33만8,466대를 판매했다. 미니 5도어가 9만4,788대, 신형 미니 3도어가 12만7,194대, 클럽맨이 8,003대다. 롤스로이스는 3,785대로 역사상 두 번째로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BMW모토라드 또한 10.9%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총 13만6,963대를 판매했다. 5년 연속 판매기록 경신이다.
지역별 판매대수는 유럽이 100만427대의 BMW와 미니를 팔며 9.4% 성장했다. 아시아에서는 4.2% 신장하며 68만5,792대를 팔았다. 이 중 중국에서만 46만4,086대를 판매했으며 한국은 5만5,378대로 18.5% 상승했다. 미주에서는 2.8%의 성장률로 총 49만5,897대를 팔았다. 이 중 미국은 40만5,715대로 전년 대비 2.2% 증가했다.
한편, BMW는 향후 2020년까지 미래를 예측하고 이에 대비할 수 있는 '넥스트 넘버원' 전략을 발표했다. 회사측은 이를 통해 플래그십 전기차 i넥스트와 프로젝트i 2.0 등을 통해 전기차와 자율주행차에 대한 기술력을 더욱 높일 방침이다.
하랄드 크루거 BMW그룹 회장은 "BMW는 프리미엄 자동차시장에서 브랜드, 디자인 및 프로덕트 등 모든 부문에서 미래지향적 전략으로 확고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며 "넥스트 넘버원 전략을 통해 향후 전 세그먼트에 걸쳐 라인업을 더욱 다양하게 가져갈 것"이라고 말했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 로터스코리아, 신형 에보라 400 출시
▶ 메르세데스-AMG, 고성능 E43 4매틱 공개
▶ FCA코리아, 피아트 500X 가격공개.. 2,900만 원대부터
▶ 한국닛산, '올뉴 알티마' 사전계약 돌입
-
기사 스크랩
-
공유
-
프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