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꽃길 콘테스트 포스터
꽃길 콘테스트 포스터
가수 윤수현의 ‘꽃길’이 트로트계 침체기에 단비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해 발표된 윤수현의 ‘꽃길’은 노래교실을 통해 입소문을 탔고, 기성세대에게 호응을 얻었다. 특히 최근에는 노래강사협회가 뽑은 인기곡 1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아울러 노래방 업체에서 집계하는 인기곡 순위를 통해서도 10위권 내로 진입, 고속도로 음반 시장과 전국 방송 프로그램에서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윤수현은 이 같은 성원에 힘입어 오는 4월 1일, 서울 관악문화원에서 ‘꽃길’ 콘테스트를 연다. 이는 전국의 노래교실과 일반인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하며, 무엇보다 ‘꽃길’ 한 곡만을 두고 진행되는 경연 대회로 국내에서는 최초의 시도이다.

개그맨 김원효의 사회로 박현빈, 박상철, 최영철, 리틀싸이 등이 콘테스트의 지원군으로 나선다. 수많은 인원들이 예심에 지원했고, 이들 중 20명만이 본선에 진출한다.

관계자는 “이번 ‘꽃길’ 콘테스트가 침체된 트로트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 또 주현미, 장윤정을 잇는 ‘트로트 여왕’의 탄생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
사진. H.I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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