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출시 1주년 기념 이벤트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지난해 3월부터 선보인 '혜리 푸드'가 1년새 2천500만개 이상 팔렸다고 15일 밝혔다.

혜리 푸드는 걸그룹 '걸스데이' 멤버 혜리가 포장지 등에 광고 모델로 등장하는 세븐일레븐의 도시락, 삼각김밥, 김밥 등이다.

황우연 세븐일레븐 푸드팀장은 "특히 혜리 도시락의 경우 3천~4천원으로 푸짐하고 맛있는 한 끼 식사를 즐길 수 있는 우수한 '가성비(가격대비효과)'와 1인 가구 증가 덕에 많은 사랑을 받았다"고 말했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혜리 도시락 등의 인기에 힘입어 올해 1~2월 세븐일레븐 도시락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의 3.5배까지 늘었고, 올해 들어 이달 13일까지 베스트 상품을 분석한 결과 혜리 11찬 도시락이 5위를 기록하며 도시락 단품으로는 처음 10위권에 들었다.

2015년 4분기(11위)와 비교해 여섯 계단이나 뛴 성적이다.

세븐일레븐은 혜리 푸드 출시 1주년을 기념해 다양한 고객 사은 이벤트를 마련했다.

15일부터 이달 말까지 혜리 도시락 안에 에어아시아 왕복 항공권(14명)·세븐일레븐 상품 교환권(10만명) 등 행운 쿠폰을 넣고, 롯데카드와 캐시비7카드로 도시락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10% 할인 혜택도 준다.

소비자는 엘(L)포인트로 결제하면 도시락을 균일가(3천원 포인트)에 구매할 수도 있다.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기자 shk999@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