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14일 세종시 지역구의 이해찬 전 총리가 당 공천에서 배제된 것에 대해 사실상 ‘노 코멘트’로 일관하며 사태를 예의주시했다.당초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를 신뢰한다"고 공언하던 문재인 전 대표가 언론과의 접촉을 꺼리며 말을 아끼는 것을 두고, 이른바 ‘친노 죽이기’에 대한 불편한 심기를 직간접적으로 드러낸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문 전 대표는 이날 경남 양산에 있는 자택 앞에서 "이해찬 전 총리의 공천배제에 대한 의견이 궁금하다"는 취재진의 말에 표정이 곧바로 어두워지더니, "거기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겠다"고 짧게 답했다.한편 문 전 대표는 지난주부터 야권 열세지역을 중심으로 더민주의 선거운동을 도울 예정이었지만 일각에서는 선거 지원활동이 사실상 물거품으로 돌아가는 것 아니냐는 얘기도 흘러나온다. 문 전 대표와 가까운 한 인사는 "여러 사람이 아파하는데 선거를 지원할 마음이 나겠느냐"고 했다.디지털콘텐츠팀한국경제TV 핫뉴스ㆍ[카드뉴스] `바둑에서 체스, 초능력까지`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세기의 대결들`ㆍ한국 억만장자 중 상속자 74%...가장 낮은 곳은 중국?ㆍ이세돌 5국, 내일 MBC서 생중계…‘얼짱’ 이소용 캐스터 해설맡는다ㆍ`세기의 대국` 日인재채용에 인공지능 활용 `궁합` 본다ㆍ[공식입장] 강정호 측 "효민과 열애 NO, 명예훼손 법적대응"ⓒ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