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화당 대선 경선 선두주자인 도널드 트럼프 지지자가 한 유세장에서 독일 나치식 경례를 하는 모습이 포착돼 갑론을박이 그야말로 뜨겁다.미국 일간 시카고트리뷴은 지난 11일(현지시간) 시카고 일리노이대학(UIC)에서 한 60대 여성이 손가락을 편 오른손을 들어 마치 나치식 경례를 하는 면을 포착한 사진을 트위터에 게재했다.문제는 이 같은 사진이 14일까지 트위터에서 5000 번 이상 리트윗됐고, 트럼프 지지자 등 2500여 명은 하트(`마음에 들어요`)를 눌렀다는 것. 마치 트럼프가 나치를 추종하는 것처럼 오인될 수 있는 대목이다.논란이 뜨거워지자 사진의 주인공인 비르기트 피터슨(69)은 시카고트리뷴에 “난 나치가 아니”라며 트“럼프를 히틀러에 비유한 트럼프 반대 시위대를 조롱하기 위한 것”이라고 진화에 나섰다.이 사진을 촬영한 시카고트리뷴의 사진기자 역시 당시 피터슨이 나치식 경례를 하는 장면을 여러 장 찍었으나 시위대가 같은 동작을 한 장면은 없었다고 밝혔다.앞서 트럼프는 지지자와 워싱턴포스트(WP) 기자가 찍어 트위터에 올린 사진에서 지지를 맹세하는 유권자들의 손인사가 나치식 경례와 닮았다는 지적이 나오자 "터무니없다"며 관련 논란을 일축한 바 있다.사진 = 시카고트리뷴 트위터 화면 캡쳐디지털콘텐츠팀한국경제TV 핫뉴스ㆍ[카드뉴스] `바둑에서 체스, 초능력까지`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세기의 대결들`ㆍ한국 억만장자 중 상속자 74%...가장 낮은 곳은 중국?ㆍ이세돌 5국, 내일 MBC서 생중계…‘얼짱’ 이소용 캐스터 해설맡는다ㆍ`세기의 대국` 日인재채용에 인공지능 활용 `궁합` 본다ㆍ[공식입장] 강정호 측 "효민과 열애 NO, 명예훼손 법적대응"ⓒ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