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월간 윤종신
월간 윤종신
‘월간 윤종신’ 3월호 ‘올드 스쿨(Old School)’이 오는 17일 발매된다.

윤종신은 17일 0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월간 윤종신’ 3월호 ‘올드 스쿨’을 발매한다. ‘올드 스쿨’은 윤종신표 작법이 돋보이는 90년대 풍 발라드로, 가수 조규찬과 노양수 엔지니어가 각각 작·편곡 및 믹싱에 참여해 당시의 사운드를 고스란히 재현했다.

14일 공개된 3월호 앨범 커버에는 윤종신과 신인 작가 이소진, 모델 남윤수의 모습이 담겼다. 세 사람은 서로 연결된 이어폰을 꽂은 채 나란히 앉아 있어 신곡에 대한 궁금증을 낳고 있다.

윤종신은 “이번 달에는 내가 가장 잘하는 작법과 화법으로 노래를 만들어봤다. 나이가 들면서 나와 내 노래 모두 ‘올드 스쿨’이 됐는데, 그에 대한 호불호를 떠나 ‘이게 바로 올드 스쿨이다’라는 것을 제대로 보여주고 싶었다”며 “나를 포함해 ‘올드 스쿨’이 된 선배 뮤지션들은 이제 자신이 가장 잘 하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야 ‘온리 원’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라며 “그리고 ‘온리 원’이 되는 것이 진정한 의미의 아티스트가 아닐까 싶다. 앞으로도 내가 가장 잘하는 것을 좀 더 발전시켜서 보여주고 싶다”고 밝혔다.

또한 “아직도 우리만이 할 수 있는 음악이 있다는 게, 그리고 그걸 대중에게 보여줄 수 있다는 게 참 좋다. 어렸을 때는 절대 알 수 없는 것들을 이번 노래에 담았다. 바로 지금이기 때문에 부를 수 있는 노래가 아닐까 싶다”고 작업 소감을 전했다.

이은호 기자 wild37@
사진. 미스틱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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