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OK저축은행강력한 서브가 OK저축은행을 먼저 웃게 했다. 12일 안산에서 열린 2015-2016 프로배구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시몬을 앞세운 OK저축은행이 삼성화재에 3-0(25-23, 25-23, 25-15)으로 승리했다. OK저축은행 에이스 시몬은 31득점 65.71%의 공격성공률을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서브에이스 4개, 후위공격 8개, 블로킹 4개를 기록하며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다. 토종 공격수 송명근은 16득점 공격성공률 64.71%를 기록하며 힘을 더했다. 송명근은 1세트 23-23에서 서브에이스로 경기 첫 득점을 기록했고, 2세트 초반 첫 공격득점을 올렸다. 그러나 1세트 서브득점이 기폭제가 되어 2세트부터 맹활약을 펼쳤다. 반면 삼성은 그로저가 23득점으로 분전했으나 패배를 막지 못했다. 특히 1세트 류윤식과 최귀엽이 좋은 활약, 공격에서 새로운 옵션을 기대됐다. 그러나 문제는 서브 리시브였다. 강한 서브에 흔들린 것은 물론 목적타 서브에도 리시브가 흔들리며 결국 제대로 힘 한 번 써보지 못하고 완패했다. 1세트 중반까지 두 팀은 엎치락뒤치락 시소게임을 펼쳤다. 시몬의 범실로 13-13 동점을 만든 삼성은 그로저의 연속 서브득점으로 15-13으로 달아났다. 17-15에서 송명근의 공격범실로 1점을 더 달아난 삼성은 2~3점의 리드를 지켜나갔다. 하지만 OK저축은행은 20점 이후 무섭게 몰아쳤다. 19-21에서 한상길의 서브득점으로 1점차까지 따라붙은 OK저축은행은 반격 과정에서 시몬이 득점을 올리며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그로저의 공격을 유효블록으로 막아낸 후 시몬이 역전포를 터트리며 22-21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이후 23-23에서 무득점으로 묶여있던 송명근이 서브에이스를 기록하며 24-23으로 세트 포인트에 도달했고, 시몬의 마무리 득점으로 1세트를 25-23으로 승리했다. 두 번째 세트 역시 20점대에서 승부가 갈렸다. OK저축은행은 20-19로 앞선 상황에서 시몬이 서브득점을 기록해 2점차를 만드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삼성은 22-23에서 그로저가 동점을 만들며 승부가 원점으로 돌아가는 듯 했다. 하지만 24-23에서 박원빈이 그로저의 공격을 차단하면서 2세트도 OK저축은행이 승리했다. 마지막 3세트는 10점 고지에 올라서면서 승부는 OK저축은행으로 기울어졌다. 9-7에서 득점을 올린 후 류윤식의 범실과 송명근의 공격득점으로 12-7로 달아났다. 이어 송희채가 블로킹 득점으로 13-7을 만들며 연속 4득점에 성공했다. 이후에도 OK저축은행은 추격을 허용하지 않으며 25-15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편집국기자 daily_sp@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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