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한혜리 기자]
최태준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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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아이들도, 할아버지, 할머니도, 누구나 꿈을 꾼다. 그들의 꿈은 당장 내일의 모습일 수도 있고, 더 먼 미래를 그리는 꿈일 수도 있다. 꿈을 꾸는 건 어렵지 않은 일이지만, 꿈을 이루는 건 매우 어려운 일이다. 그래서 청춘들은 자신의 꿈을 실현하지 못할까 봐 내내 불안하다. 청춘을 흔들리게 하는 불안함은 꿈을 점점 작아지게 한다. 배우 최태준은 KBS2 ‘부탁해요 엄마’ 속 취업준비생 막내아들 이형순 역으로 이 시대의 안타까운 청춘을 대변했다. 꿈을 찾지 못하고 취업난에, 사랑에 흔들리는 형순은 많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아역배우로 일찌감치 꿈을 찾아 탄탄한 청춘을 보냈을 것 같은 최태준에게도 내일의 대한 불안함이 있었기에, 그는 형순을 통해 흔들리는 청춘을 진심으로 말할 수 있었다.

10. 드라마 끝난 지 꽤 시간이 지났어요. 후에 뭘 하고 지냈나요.
최태준 : 끝나자마자 유럽여행을 다녀왔어요. 독일 갔다가 스위스로 넘어갔고, 파리 갔다가 바르셀로나로 넘어갔어요. 고작 일주일 일정이었는데 많은 곳을 방문했죠. 하하.

10. 경로를 들어보니 휴식 차원의 여행이 아니라 배낭여행 같네요. 하하.
최태준 : 맞아요. 배낭여행이었어요. 하하. 혼자 배낭 메고 가서 유럽에 살고 계신 아는 형님도 만나 뵙고 이곳 저곳 다녔어요. 휴식보다는 많은 걸 경험해보고 싶었거든요.

10. ‘부탁해요 엄마’ 마지막회를 보셨겠죠.
최태준 : 그럼요. 하하. 사실 마지막회를 봐도 끝난 실감이 안 났거든요. 지난 주말에 KBS2를 틀었는데 다른 드라마를 하는 거예요. 그제야 드라마가 끝났다는 걸 느꼈죠. 아쉽기만 하네요. 하하.

10. 눈물이 날 법도 했겠어요.
최태준 : 울었어요. 하하. 마지막회가 너무 슬펐잖아요. 시청자로서 보니까 어머니(고두심), 아버지(김갑수) 연기에 눈물이 나더라고요. 또, 드라마가 끝났다는 아쉬움의 눈물이기도 했죠.

10. 개인적으로 가장 슬픈 신은 언제였나요?
최태준 : 음, (임)산옥(고두심) 엄마 본인이 병을 알았을 때? 이제 자식들도 잘 컸고, 편안한 일상을 누릴 차례였는데 그럴 새도 없이 병이 찾아왔잖아요. 그동안 자식들이 속 썩이고 남편이 속 썩여도 꿋꿋이 버텨왔는데 덜컥 암이라니, 엄마의 입장에선 야속한 일이죠.

10. 드라마를 하면서 부모님 생각이 많이 났을 것 같네요.
최태준 : 안 났다고 하면 거짓말이겠죠. 하하. 실제로 전 제가 부모님께 받은 사랑이 정말 크다고 생각해요. 형순이를 연기하면서 많이 깨달았죠. 형순이의 입장을 실제 내 상황에 대입해보기도 했고요. 그래서 연기하면서 더 가슴이 아팠던 것 같아요.

10. 최태준에게 부모님은 어떤 존재인가요.
최태준 : 부모님께 갚아야 할 은혜가 많아요. 이때까지 절 키워주셨고, 넘치지 않는, 혹은 부족하지 않은 사람이 될 수 있게 가르쳐주셨어요. 잘못할 땐 꾸짖어주시기도 하고. 그런 부모님의 가르침이 사회에 나와서 많은 도움이 됐죠. 특히 아버지는 제 마음의 중심이세요, 정신적 지주 같은. 아버지의 정의로운 모습으로 옳고 그름을 판단할 수 있게 됐으니까요.

10. 최태준은 어떤 아들이에요?
최태준 : 형순이처럼 형이 하나 있는 막내예요. 때로는 부모님 속도 많이 썩였죠. 하하. 앞에서 말했듯이 부모님께서 많은 사랑을 주셔서 저 또한 사랑으로 보답하고 있어요. 생각해보면 부모님께서는 제가 하고 싶은 걸 다 하게 해주셨던 것 같아요. 연기에 대해 반대도 없으셨고요. 학교 다니면서 꿈 때문에 부모님과 충돌하는 친구들을 많이 봤거든요. 응원받기 쉽지 않은 직업이란 걸 알았죠. 이렇게 절 응원해 주시는 부모님이 감사할 뿐이에요. 전 지금 효자가 되어가는 과정인 것 같아요.

10. 인터뷰를 빌어 전하고 싶은 말이 있나요. 왜, 말로는 쑥스러운 말들 있잖아요.
최태준 : 진심으로 사랑한다는 말? 하하. 사실 전 가끔 사랑한다고 표현을 하는 편이에요.
최태준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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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부모님 세대에게 친근한 배우가 아닌가 싶어요. 하하. 어른들이 많이 알아보시고 좋아하시지 않나요.
최태준 : 아까 점심을 먹으러 식당에 갔는데 절 알아봐 주시고 서비스를 주시더라고요. ‘부탁해요 엄마’ 때문에 더 사랑받는 것 같아요. 하하. 어른들이 사랑해주신다는 건 참 감사한 일인 것 같아요. 그렇다고 절대 당연하게 여기면 안 된다고 생각해요. 인사도 더 열심히 하고 보이는 데 있어 모범이 돼야겠다고 느껴요. 사랑을 주신만큼 책임감을 느끼고 있어요.

10. ‘부탁해요 엄마’ 형순은 여태껏 역할 중에 가장 가벼운 역할이 아니었나 싶어요. 밝은 에너지를 많이 받았을 것 같네요.
최태준 : 그간 했던 역할 중 가장 애교가 많은 역할이었어요. 하하. 따뜻한 아버지, 어머니의 영향 때문인지 형순이는 정이 많은 편이에요. 공부를 못하긴 하지만, 반듯한 친구죠. 공부 못해도, 취업을 못 해도 괜찮아요. 형순이같이 선한 사람은 어떻게든 복이 돌아오기 마련이거든요.

10. 가끔 형순이가 참 철없어 보일 때도 있었어요. 본인이 봐도 형순이 ‘이건 좀 아니다’라고 느꼈을 때가 있었나요.
최태준 : 형순이는 많은 모습을 가지고 있는 인물이에요. 그러므로 드라마 시작하면서도 가장 기대됐던 인물이기도 하고요. 철없지만 나름 착한 캐릭터였고, 현실적인 캐릭터였어요. 주변에 형순이같이 취업문제, 비정규직 문제를 겪는 친구들 많잖아요. 저도 마찬가지예요. 늘 ‘다음 작품 못하면 어떡하지, 다치면 어떡하지’ 같은 불안감이 있어요. 그 나이 또래에 겪는 불안감을 형순이에게 대입했어요. 그러던 형순이가 점점 바뀌었어요. 철없다가도 정의롭게 누굴 혼내기도 하고, 당당하게 채리의 마음을 얻기도 했잖아요. 이런 변화되는 모습 때문에 형순이란 캐릭터를 참 좋아해요. 앵두(민아)를 대할 땐 좀 미워 보였을 수도 있겠네요. 하하. 형순이는 참 단순해서 그런 것 같아요. 앵두가 나 때문에 다칠까봐 그런 거였잖아요. 사실 저로서는 이해하기 어려웠지만요.

10. 그 상황이 만약 최태준에게 닥쳤다면 실제 본인은 어떻게 행동했을까요.
최태준 : 저는 형순이처럼 오지랖이 넓지 않아요. 앵두에게 그냥 ‘집으로 돌아가라’고 말 한마디는 했을 것 같은데, 잡으러 가진 않았을 것 같아요. 제가 사랑하는 사람이 싫어하니까요.

10. 결론적으로 최태준이 보는 형순은 어떤 인물이었나요.
최태준 : 음, 정의롭고 순수한 사람이에요. 영악하고 남에게 해를 끼치는 인물이 아니잖아요. 오히려 제 살을 깎아 먹었으면 모를까. 형순이 같은 사람이 많아졌으면 좋겠네요. 하하.

10. 현장에서는 누구와 가장 잘 맞았나요?
최태준 : 아버지로 나오신 김갑수 선생님이요. 선생님과 연기하면 너무 즐겁고 재밌어요. 실제로 절 아들처럼 대해주시기도 하고요. 말하면서도 선생님이 보고 싶네요(웃음).

10. 어른들이 어렵지는 않던가요? 그러고 보니 선배 연기자들과 호흡을 더 많이 맞췄겠네요. 고두심 선생님은 MBC ‘엄마의 정원’ 이후 또다시 재회했고요.
최태준 : 긴장은 많이 했었어요. 그걸 아셨는지 선배님들이 먼저 어린 연기자들에게 덕담해주시고 응원해주셨어요. 저 또한 선배님들께 식사하셨는지 먼저 다가가서 물었고요. 정말 너무 잘 받아주셨어요. 하하. 고두심 선생님은 전작에선 장모님이셨는데 이번엔 엄마로 또 만났네요(웃음). 언제 봐도 고우신 분이세요. 내면도 고우시고요. 어쩜 그렇게 항상 좋은 모습만 보여주시는지, 후배들의 귀감이 많이 돼 주셨어요. 산옥과 다름없이 자식들을 하나하나 돌봐주시기도 했고요.

10. 동갑내기 절친 조보아 씨와 호흡을 맞췄어요. 조보아 씨는 최태준을 선배 같은 동료라고 하더군요. 그만큼 믿음직스럽고, 어딜 가나 잘할 배우라고 칭찬을 하더라고요. 그렇다면 최태준이 보는 동료 조보아는 어떤 배우인가요.
최태준 : 아이고, 너무 고맙네요. 하하. 사실 이번에 제가 보아 덕을 크게 봤어요. 채리라는 인물이 너무 사랑스럽잖아요. 조보아라는 배우가 가지고 있는 러블리함이 더해져 채리가 더 예쁘게 보이지 않았나 싶어요. 채리가 사랑받으면서 덩달아 형순이도 사랑받았죠. 남자 배우로서 상대 여자배우에게 선뜻 다가가기 힘든 경우가 많아요. 그런데 보아는 친구라서 그런지 편하게 역할에 대해서 상의할 수 있었죠. 감독님도 저희들이 알아서 할 수 있게 내버려두셨어요. 간혹 넘치거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주시기도 했지만요. 그래서 채리와 형순이가 더 자연스러웠지 않나 싶어요.

10. 형순이 꿈을 못 찾는 청춘이라고 하면, 반면 최태준은 일찍이 꿈을 찾은 청춘이 아닌가요. 아역배우부터 시작했으니까요.
최태준 : 친구들이랑 얘기해보면 일자리가 없어서, 여자친구가 없어서 고민인 친구들은 별로 없어요. 오히려 자기가 뭘 해야 할지 몰라서 고민인 친구들이 많죠. 저 역시도 배우가 되지 않았다면 뭘 해야 할지 고민했을 거예요. 다행히 배우의 꿈을 빨리 찾게 된 거죠. 꿈꾸는 직업을 하는 것만으로도 영광이에요. 하고 싶지만 할 수 없는 사람들도 많잖아요. 늘 감사하죠.

10. 배우의 길을 결심한 순간은 언제였나요?
최태준 : 많은 분들이 아역 배우로 알고 계시는데, 연기를 꾸준히 해온 게 아니에요. SBS ‘피아노’(2001-2002)에 출연한 이후 사춘기로 접어들면서 학교로 돌아가 공부를 했어요. 시험 기간에 독서실을 가고, 수학여행을 위해 친구들과 옷을 사러 다니기도 하고, 평범한 학창시절을 보낼 수 있었어요. 저에겐 참 값진 경험이죠. 그러다 연기 생활이 그리워져서 예술고에 진학하게 됐어요. 거기엔 저같이 배우를 꿈꾸는 학생들이 많잖아요. 친구들을 보며 ‘배우가 참 쉬운 길이 아니구나’를 느꼈어요. 그때부터 정신 차리지 않으면 힘들다는 걸 알게 됐어요. 그렇게 남들처럼 노력해서 대학교를 진학하고, 오디션을 계속 보러 다니면서 기회를 찾고 또 찾았어요.

10. 일찍 꿈을 찾았다고 해서 좋은 점도 있겠지만, 그에 따른 고난도 있었을 것 같아요.
최태준 : 전 힘들지 않다고 망설임 없이 대답할 수 있어요. 지금 하는 일이 너무 재밌거든요. 저는 해보고 싶은 게 많은 사람이에요. 호기심이 많은 타입이죠. 그런 점에서 다양한 인생을 살 수 있는 배우라는 직업이 저한테는 딱 맞는 것 같아요.
최태준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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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최태준의 실제 성격은 어떠한가요.
최태준 : 형순이랑 비슷해요. 밝고 활발하죠. 움직이는 걸 좋아해서 운동도 좋아하고요.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여행을 가도 하나라도 더 보려고 움직이는 편이에요. 하하.

10. 최태준을 직접 만나보면 많은 사람이 의외라고 말할 것 같아요. 의외로 말을 잘하고, 의외로 유쾌해서요.
최태준 : 역할 때문에 더 그런 것 같아요. 검사, 변호사, 직장인 역할이 많았잖아요. 또, 제가 무표정을 하고 있으면 굉장히 차가워 보인대요. 많은 분들이 말도 없고, 애교도 없는 줄 아세요. 사실은 전혀 그렇지 않은데. 하하.

10. 간혹 예능 프로그램을 출연한 모습에서 ‘끼’가 보이기도 하던데, 예능에 본격적으로 도전하고 싶지 않나요?
최태준 : 카메라가 없을 땐 말을 곧 잘하는 편이에요. 하하. 얘기하고 대화하는 걸 좋아하거든요. 근데 카메라가 있으면 조심스러워지고 긴장이 되더라고요. 예능은 언제든 재밌게 말할 준비가 돼 있어야 하잖아요.

10. 어떤 예능이 자신에게 잘 맞을 것 같나요?
최태준 : 출연했던 것 중에는 MBC ‘라디오스타‘나 SBS ‘런닝맨’ 같은 프로그램? 사실 예능 프로그램은 다 재미있어요. 실제로 챙겨보는 예능도 많고요. 언제든 불러만 주신다면… 하하.

10. 의외의 친분으로 화제를 모았어요. 특히 지코와 정준영은 정말 접점이 없어 보이는데, 어떤 인연으로 만나게 된 건가요.
최태준 : 지코 같은 경우는 제가 배우가 되기 전에 만난 친구예요. 고등학생 때 알게 된 친구죠. 그땐 둘 다 꿈나무였어요. 이렇게 연예계에서 다시 만나게 되니 정말 반가워요. 하하. 준영이 형은 지코 덕분에 알게 된 인연이에요. 좋은 영향력을 끼치는 친구들인 것 같아요. 둘 다 열정의 끈을 놓지 않아요. 그런 점에서 저 또한 자극을 많이 받고 있어요.

10. 그렇다면 최태준은 힙합이 좋은가 로큰롤이 좋은가요. 하하.
최태준 : 저는 힙합이 좋아요. 하하하. 물론 준영이 형의 노래도 좋죠. 지금도 준영이 형 노래를 듣고 왔어요.(웃음) 지코와 준영이 형, 둘 다 직접 곡을 쓰잖아요. 그래서인지 열의가 가득 담겨 있는 것 같아요. 식당이나 길거리에 지나다니다가 친구들의 노래가 들리면 괜히 뿌듯해지기도 해요. 자극도 되고요.

10. 굉장히 마당발 같아 보여요. 많은 연예인의 SNS에서 등장하는 것 같아요.
최태준 : 인연을 쉽게 맺는 편은 아니지만 쉽게 지나치는 편도 아니에요. 드라마를 통해 이어진 인연이라면 더욱 끈을 놓지 않는 편이죠. 또 새로운 인연보다는 이미 맺은 인연을 중시하는 편이기도 하고요.

10. 친구들을 만나는 건 최태준에게 있어 일종의 ‘힐링’인 건가요?
최태준 : 그렇죠. 친구들에게서 항상 힐링 에너지를 받죠.

10. 친구 만나는 것 이외에, 평소 스트레스를 어떻게 해소하나요.
최태준 : 축구나 등산 등 운동을 좋아해요. 집에서 하루 종일 잠자고 칩거하는 스타일은 아니에요. 하하. 운동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죠. 사실 축구는 이겼을 때만 기뻐요. 지면 또 다른 스트레스거든요.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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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첫 주연 영화 ‘커터’가 곧 개봉해요. 시기를 보니 드라마랑 동시에 촬영한 건가요?
최태준 : 맞아요, 드라마 중에 영화 촬영을 했어요. 처음엔 촬영이 겹치는 날이 있으면 어떡하나 고민을 많이 했죠. 다행히 일정이 잘 조율돼서 마무리할 수 있었어요. 다른 배우분들께 폐를 안 끼친 것만으로도 다행이에요.

10. 드라마와는 완전히 상반된 분위기던데요. 굉장히 어두운 역할이에요.
최태준 : 저는 그게 참 좋았어요. 일주일에 두 인생을 살 수 있었잖아요. 상반됐기 때문에 오히려 더 재밌었거든요. 하루는 애교를 부리고, 하루는 차가운 표정을 짓고. 하하.

10. 아역배우부터 주연 영화까지, 한길을 걸어온 것 같은데 또래들은 이 길이 내 길이 맞나, 같은 자신의 재능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잖아요. 최태준도 이런 고민을 할 때가 있나요?
최태준 : 선배님들을 볼 때마다 꼭 “제가 배우를 계속할 수 있을까요”라고 물어봐요. 하하. 그러면 선배님들도 같은 고민을 수십 년째 하고 계시다고 하세요. 이런 말을 들을 때마다 조금의 위로를 받기는 하죠. 그래도 불안감은 늘 가지고 있어요. 그래서 쉴 때 조금이라도 발전하기 위해 노력해요. 여행도 더 많은 것을 보기 위해서 가는 거고요. 전 제 자신이 앞으로 더 좋아지리라 믿어요. 보시는 분들도 지금의 부족한 모습도 나아질 거라고 생각해주시면 감사할 것 같아요.

10. 최태준에게 특별한 롤모델이 있나요?
최태준 : 롤모델을 삼고 싶은 선배님들은 너무 많아요. 전 한 분을 좇기보다 매 현장에서 롤모델을 찾는 편이에요. 이번 ‘부탁해요 엄마’ 때는 김갑수 선생님과 고두심 선생님이 제 롤모델이셨어요. 정말 모범이 돼 주셨거든요. 다음 작품 때는 어떤 분을 좇아야 할지 또 기대돼요.

10. 모든 선배가 최태준에게 있어 교과서 같은 존재군요.
최태준 : 그렇게 말할 수 있겠네요. 하하.

10. 이 다음엔 MBC ‘옥중화’로 사극에 도전하시네요. 2016년에는 정말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겠군요.
최태준 : 사극을 정말 해보고 싶었어요. 벌써 가슴이 두근거려요. 잘 해내야겠다는 마음이 커요. 이번에도 50부작이에요. 사극은 처음이라 부족한 면이 많을 텐데, 50부작이라는 긴 시간동안 차츰 나아지는 제 모습을 기대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10. 이후에 더 새로운 모습을 기대해도 되겠죠.
최태준 : 전 당분간 쉴 계획이 없어요. 계속 새로운 모습에 도전할 거예요. 하하.

한혜리 기자 hyeri@
사진. 구혜정 기자 photon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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