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 알파고가 이세돌 9단에 2연승을 거뒀다. (사진=바둑TV 캡처)바둑 알파고가 이세돌 9단에 2연승을 거두자 해외 주요 언론도 경악을 금치 못했다. 특히 영국 유력 일간지 `가디언`은 "바둑이 가장 창의적인 게임 중 하나라는 점에서 컴퓨터가 인간을 이기려면 10년은 더 걸릴 것이라고 많은 이들이 예측했었다"면서 "그러나 알파고가 인간의 희망을 깨고 이세돌에 2연승 거뒀다. 인공지능(AI) 발전의 획기적인 진화`라고 보도했다.중국 복수의 언론도 "이세돌 9단이 예상치 못한 2연패를 당했다"며 "알파고의 승리는 컴퓨터 프로그램이 역대 가장 창의적이고 복잡한 게임 중 하나를 마스터한 것을 의미한다. AI의 새 시대가 열렸다"고 평가했다.한편, 이세돌 9단은 12일 알파고와 제 3대국은 속개한다. 이번 대국에서 최종 승리한 기사에게는 100만 달러(약 12억 3150만원)의 우승 상금이 주어진다. 알파고가 승리할 경우 상금은 유니세프와 STEM(과학, 기술, 공학 및 수학) 교육 및 바둑 관련 자선단체에 기부할 예정이다.
편집국기자 daily_sp@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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