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한혜리 기자]
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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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하드라마 ‘장영실’이 해외로 수출된다.

KBS 측은 10일 ” KBS1 ‘장영실'(극본 이명희 마창준, 연출 김영조)이 일본 등 해외에서 러브콜을 받고 수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KBS 측은 “신분제도의 모순 등 온갖 역경을 극복하고 조선시대 최고의 과학자가 되는 장영실(송일국)의 일대기는 일본 바이어들이 가장 선호하는 이른바 ‘성공 스토리 사극’ 구조이기 때문”이라고 일본 인기 요인을 밝혔다. 또한 ‘장영실’이 타 장편 대하사극과는 달리 24부작이라는 짧은 ‘미니 사극’ 콘셉트로 마케팅한 점이 일본 드라마 시장 바이어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이유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KBS 대하드라마의 일본수출은 2007년 ‘대조영’을 시작으로 2012년 ‘대왕의 꿈’, 2014년 ‘정도전’, 2015년 ‘징비록’까지 이어져 왔다.

현재 ‘장영실’은 중국, 태국, 홍콩, 호주, 뉴질랜드 등 총 12개국에 수출이 확정된 상태이다.

한혜리 기자 hyeri@
사진.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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