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 신한카드, 쿠폰없이 자동으로 할인혜택 주는 신용카드
신한카드는 업계 최다인 2200만명의 고객을 보유해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대표 신용카드사다. 고객의 소비패턴과 트렌드를 분석해 최적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마케팅 ‘코드나인(code9)’으로 신용카드업계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 신한카드, 쿠폰없이 자동으로 할인혜택 주는 신용카드
신한카드는 코드나인을 확장한 ‘시리즈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샐리(sally)’가 대표적이다. 샐리는 신한카드 홈페이지(www.shinhancard.com), 모바일 앱에서 고객이 원하는 혜택을 선택하면 별도의 쿠폰 발행 없이 자동으로 할인혜택을 적용해주는 개인 맞춤형 서비스다.

신한카드는 모바일 시장에서도 차세대 성장기반을 확실하게 다지고 있다. 업계 최초로 선보인 신한 앱카드(간편결제)는 복잡한 발급 절차 없이 고객이 소지하고 있는 플라스틱 카드를 앱카드 앱에 등록해 온라인이나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신한카드는 앱카드의 편의성을 바탕으로 ‘모바일 카드는 어렵고 불편하다’는 고객의 인식을 바꿔나가고 있다.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은 연초 신년사를 통해 2016년 핵심 추진 사업으로 모바일, 빅데이터·핀테크 등 분야 신규 사업, 글로벌 비즈니스 등을 꼽았다. 신한카드는 우선 모바일 시장 주도권을 바탕으로 디지털 금융 트렌드를 선도해나갈 계획이다.

사업모델도 다각화한다. 빅데이터, 모바일, 핀테크 등의 핵심역량을 적극 활용할 방침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2015년 진출한 인도네시아 이외에 또 다른 이머징 시장 진출도 모색하고 있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