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 부라보콘, 46년간 꾸준히 사랑받은 '국민 아이스크림'
해태제과의 부라보콘은 1970년 4월 첫 출시돼 46년간 꾸준히 사랑받은 ‘국민 아이스크림’이다.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 부라보콘, 46년간 꾸준히 사랑받은 '국민 아이스크림'
부라보콘이 46년 동안 소비자에게 변치 않고 사랑받는 비결은 브랜드 일관성은 유지하면서 시장 트렌드에 따라 맛이나 포장 디자인, 광고판촉 등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신선하고 젊은 브랜드 이미지를 유지한 덕분이다.

정통 바닐라 맛을 꾸준히 유지하는 가운데 모카, 헤이즐넛, 카푸치노, 체리베리, 피스타치오, 월넛, 초코청크, 바리스타 등 유행에 맞는 다양한 맛을 더했다. 2001년에는 국내 최장수 아이스크림 브랜드로 기네스북에 오르기도 했다. 능률협회가 선정한 최고의 아이스크림 브랜드가 된 것도 이 같은 이유에서다.

지난해 1970년 출시 초기 복고 디자인으로 ‘출시 45주년 기념 스페셜 에디션’ 제품을 120만개 한정 수량으로 출시해 1달여 만에 완판하기도 했다. 익숙한 “12시에 만나요~”로 시작하는 광고송부터 GOD, 손예진, 다니엘 헤니 등 최고의 모델과 함께한 광고 캠페인 역시 오랫동안 부라보콘이 사랑받고 있는 장수 비결 중 하나다.

소비자들은 ‘부라보콘’ 하면 연상되는 이미지로 ‘부드러움’을 꼽는다. 각종 설문 조사에 따르면 아이스크림 콘 구매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부드러움이다.

부라보콘은 소비자가 원하는 기본에 가장 충실한 맛을 구현해내고 있다.

부라보콘은 부드러운 맛을 구현하기 위해 신선한 우유(시유)를 사용한다. 달지 않고 부드러우면서도 깔끔한 맛을 내고 있다. 또한 천연색소 100%로 인공색소가 전혀 없다. 대표이사 직속의 안전관리팀을 통해 공정상 위생 문제를 철저히 예방하고 있다.

남윤선 기자 inkling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