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투자자들이 스스로 금융상품을 선택해야 하는 환경이 점차 조성되면서 자문 역할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습니다.이 때문에 금융당국은 독립투자자문업자, IFA 제도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데요.자문 서비스의 질은 높이고 가격은 낮추는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됩니다. 김도엽 기자입니다.<기자>온라인으로 펀드에 가입하는 펀드슈퍼마켓과 종합자산관리계좌 ISA, 이들의 공통점은 투자자가 직접 금융상품을 선택해야 한다는 겁니다.금융 비전문가인 투자자가 금융상품 구조나 위험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가입하면 대규모 손실을 입을 확률도 커질 수 있습니다.이 때문에 금융기관에 소속되지 않은 독립된 자문 전문가, IFA 제도 도입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금융당국은 IFA 도입으로 투자자 위험을 감소하는 것은 물론 개인자산관리, PB 서비스를 대중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전화인터뷰> 금융위원회 관계자"자문업 실태를 보면 고액자산가들 위주로 돌아가잖아요. 소액자산가들을 위해서 자문과 판매를 같이 하기 위해서 IFA를 도입하려는 겁니다."IFA 제도가 시행될 경우 기존 금융기관 PB들과의 경쟁을 피할 수 없습니다.이 때문에 자문업자들은 전문성 강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게 되고, 소비자들은 서비스의 질과 비용 면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전화인터뷰>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자본시장실장"(IFA 도입으로 인해) 자문서비스 경쟁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을 것 같습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좀 더 다양하고 저렴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서 긍정적으로 평가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다만 전문가들은 IFA가 시장에 안착하기 위해서는 자문 수수료를 합리적으로 책정하는 한편 자문 독립성이 보장돼야 한다고 조언합니다.금융위원회는 IFA 제도 도입 규정이 포함된 자본시장법 시행령 개정안을 이달 말 입법예고하고 상반기 내 IFA 제도를 도입한다는 계획입니다.한국경제TV 김도엽입니다.김도엽기자 dykim@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바둑도 체스산업처럼 쇠락의 길 걷나ㆍ이세돌, 인공지능 알파고에 패배...이세돌 무릎 꿇은 이유?ㆍ`세기의 대국` 이세돌, 알파고에 충격 패배ㆍ‘바둑 기사’ 조훈현씨, 새누리 입당…비례대표 공모 참여ㆍ`세기의 대결` 이세돌vs알파고, 관련주도 들썩ⓒ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