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바둑랭킹 1위 커제 9단이 "이세돌 9단과 알파고 대결에서 이세돌이 질 경우 바둑이 쇠락할 것"이라고 말했다.중국 제팡일보는 9일 커제에 이세돌과 알파고의 바둑 대결에서 인간이 질 경우 바둑계 미치는 영향을 묻자 "컴퓨터가 인간을 이길 경우 프로 바둑기사는 밥벌이를 잃게 될 것"이라고 답했다고 보도했다.커제는 체스 세계 챔피언 가리 카스파로프(러시아)가 IBM의 슈퍼컴 `딥 블루`에 진 뒤 체스가 쇠락한 것을 근거로 들었다.커제는 "인터넷 상에서 많은 사람들이 바둑프로그램을 사용해 프로기사를 이길 수 있다 이런 시합이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라며 "바둑이 향후 소프트웨어 게임으로 변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커제는 또 중국 인공지능 개발회사가 자신에게 도전장을 내민데 대해 "우선 다른 바둑선수를 이겨야 내게 도전할 자격이 생길 것"이라고 했다.이세돌 알파고 대결은 네이버, 유튜브, 바둑TV, 에브리온TV, 아프리카tv에서 전 경기 생중계되고 있다. KBS2, SBS, jtbc3에서는 일부만 중계한다. 가수 김장훈이 객원 해설을 맡아 주목을 모은다.정보뉴스팀한국경제TV 핫뉴스ㆍ[이세돌 알파고 중계] `세계의 대결` 뚜껑열렸다…"생각보다 팽팽"ㆍ샤라포바, “어쩌다 이런 일이?” 리우 올림픽 출전 ‘불투명’ㆍ마타하리 옥주현, 과거 ‘걸그룹 시절’ 모습 “충격이야”ㆍ보스턴테러 여성 생존자, 두바이서 페라리 사고로 사망ㆍ`세기의 대결` 이세돌vs알파고, 관련주도 들썩ⓒ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