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CJ몰, 싱글족 등 겨냥해 가성비 좋은 상품 선보여

봄을 맞아 온·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이 인테리어 상품을 한데 모아 할인 판매하는 인테리어 기획전을 마련했다.

이마트는 오는 16일까지 공간 연출에 유용한 인테리어 소품과 셀프 인테리어용 시공상품을 선보이는 인테리어 대전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1인용 소파와 플로어램프(장 스탠드), 수납용 스토리지박스(공간박스) 등 해외소싱과 대량발주를 통해 가격을 낮춘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좋은 상품을 중점적으로 선보인다.

대표 상품으로 1인용 소파 '릴렉스 체어'를 8만4천400원에 판매하고, 큐브형 스토리지 박스·서랍은 기존 대비 20% 할인한 5천520∼1만6천720원에 판매한다.

직소싱으로 가격을 낮춘 '메탈 플로어램프 에센셜 블랙'을 1만8천300원에, '인도 블로킹 쿠션' 7종을 각 1만9천900원에 판매한다.

인도 블로킹 쿠션은 2개 구매 시 10%, 3개 구매 시 2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셀프 시공족을 위한 페인트나 공구류도 선보인다.

이마트 자체상표 제품인 노(NO)브랜드 공구세트를 1만1천800원에 판매하고 러빙홍 전동공구(10.8V)는 6만9천800원에 선보인다.

CJ몰은 오는 27일까지 한샘, 리바트, 동서가구 등 25개 브랜드가 참여해 각종 인테리어 상품을 최대 80%까지 할인 판매하는 기획전 '홈 데코 페어'(Home Deco Fair)를 연다.

특히 이번 기획전에서는 새학기를 준비하는 대학생 등 새내기 싱글족을 위한 1인 전용 상품 라인업을 강화했다.

CJ몰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5일까지 CJ몰에서 싱글 사이즈의 매트리스와 1인용 소파, 소파 베드 등 싱글 전용 침구를 찾는 고객이 전월 대비 최대 15% 증가했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싱글족을 겨냥한 간절기용 거위털 이불, 천연 라텍스 매트리스, 멀티수납 조명 침대 등의 제품과 좁은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접이식 소파베드, 이층 벙커 침대 등이 선보인다.

또 학생용 각도 조절 책상 및 의자 세트, 책장, 암막커튼, 각종 조명 등도 특별가에 제공된다.

CJ오쇼핑 이은희 e리빙사업팀장은 "1인 가구가 보편화되면서 디자인과 실용성을 겸비한 인테리어 상품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유미 기자 gatsb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