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로즈핑크, 오션블루도 함께 선정

'써니 레드(Sunny Red)', '로즈 핑크(Rose Pink)', '오션 블루(Ocean Blue)'…
롯데백화점이 꼽은 올해 봄·여름 유행색이다.

열정과 활동성을 상징하는 '써니 레드'는 현실에 지친 사람들에게 자유와 에너지를 채워주고, 부드러운 여성미를 강조하는 '로즈 핑크(Rose Pink)'와 편안함을 표현하는 '오션 블루(Ocean Blue)'는 스트레스 해소와 기분 전환에 도움이 된다는 게 롯데백화점의 설명이다.

우길조 롯데백화점 MD전략부문장은 "지속적 경기 불황과 취업 문제 등으로 많은 현대인들이 '의욕 고갈(Burn Out)'을 느끼는만큼, 봄ㆍ여름 유행색의 테마를 '힐링(치유)'으로 정하고 여기에 어울리는 세 가지 색을 뽑았다"고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이 세 가지 색을 실제로 매장 운영과 마케팅 등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달 들어 남성·여성 패션 매장에 해당 컬러 제품들을 전면에 배치하고, 매장 디스플레이에도 세 가지 유행색을 사용했다.

고객에게 발송되는 광고물에도 유행색을 담았다.

롯데백화점은 시즌별로 유행 색상을 제안하고 있다.

세계적 색채연구소 미국 '팬톤(Panton)'이 계절에 따라 발표하는 '10대 트렌드 컬러'와 국내 주요 20대 브랜드의 신상품 컬러를 분석한 뒤 외부 패션 전문가로 구성된 '롯데 트렌드 컬러 위원회'의 자문을 받아 주(主ㆍ메인) 색상 1개와 부(副ㆍ서브) 색상 2개를 최종 선정한다.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기자 shk999@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