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정시우 기자]
미스컨덕트
미스컨덕트

이병헌의 2016년 첫 할리우드 영화인 ‘미스컨덕트’가 이병헌과 알 파치노의 모습이 담긴 한 장의 스틸을 공개했다.

‘미스컨덕트’는 재벌기업을 상대로 한 소송의 제보자가 의문의 죽음을 당하자, 소송을 둘러싼 네 남자의 거래 뒤에 숨겨진 사건의 진실이 밝혀지는 범죄 스릴러. ‘내부자들’로 900만 관객을 동원한 이병헌의 2016년 첫 번째 할리우드 작품으로 기대를 모은다.

7일 공개된 스틸은 영화 ‘미스컨덕트’의 한 장면으로 엘리베이터에 함께 타고 있는 이병헌과 알 파치노의 모습이 담겨 있다. 영화 속 두 인물이 엘리베이터 안에서 무거운 표정으로 대화를 나누고 있어 두 배우가 주고 받을 이야기와 둘의 관계에 대해 궁금증을 자극하는 한편, 단 한 장의 스틸만으로도 이병헌은 대배우 알 파치노의 옆에서 조금도 밀리지 않는 카리스마를 뿜어내 영화에 대한 기대감까지 높인다.

특히 한국 배우 최초로 아카데미 시상식 무대에 오른 이병헌은 할리우드 대배우들과 연기 호흡을 맞춘 가운데 이전 할리우드 출연작과는 다른 강렬한 캐릭터 변신으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미스컨덕트’에서 알 파치노는 복수를 위해 전쟁을 시작한 대형 로펌 CEO ‘찰스’ 역을 맡았으며, 이병헌은 의뢰를 받고 사건의 진실을 추적하는 ‘히트맨’ 역으로 출연했다. 영화는 3월 30일 개봉예정이다.

정시우 기자 siwoor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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