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5년 내에 베이징과 대만 타이베이를 연결하는 고속철도를 추진한다고 중국 법제만보가 6일 보도했다.

중국 정부가 5일 공개한 ‘제13차 5개년 계획’ 요강 초안에는 향후 5년간 건설할 주요 고속철 노선 10여개 가운데 ‘베이징과 홍콩(타이베이)’ 구간이 거론됐다.

이 신문은 안후이성 허페이에서 푸젠성 푸저우를 잇는 구간이 적당한 시점에 대만해협 해저터널을 통해 타이베이로 확장될 것이라고 예상했 다. 이 노선이 현실화될 경우 베이징에서 푸저우를 거쳐 타이베이까지 고속철로 연결돼 양안(중국과 대만)간 소통도 가속화될 것이라 고 이 신문은 전망했다.

중국 언론들은 고속철과 별도로 베이징과 타이베이를 잇는 고속도로 건설도 추진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