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서프라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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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프라이즈’에 맨착 늪지대 유령 이야기가 공개됐다.

6일 방송된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이하 서프라이즈)’에서는 유령이 떠도는 곳으로 유명한 맨착 늪지대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맨착 늪지대 인근에서 유령을 목격한 사람들이 있고, 시신들이 발견되는 일이 벌어졌다.

맨착 늪지대의 이야기는 1913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맨착 늪지대 인근 루이지애나에 예지력 같은 신비한 능력을 줄리 화이트라는 부두교 주술사였가 살고 있었지만, 흑인 노예 해방 운동이 일어난 당시 루이지애나의 마을 사람들은 그녀가 저주를 몰고 온다며 그를 쫓아냈다.

줄리 화이트는 몇 년 후, “마을 사람들 모두 죽게 될 것”이란 저주의 말을 남기고 죽었다. 그리고 다음 날, 실제로 허리케인이 그 마을을 덮쳤고, 마을 사람들이 수장돼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방송에 따르면, 일부에서는 맨착 늪지대의 유령이 늪지대의 스산한 분위기에 잘못 본 것이며 줄리 화이트의 이야기 또한 꾸며낸 것이라고 주장하지만 여전히 맨착 늪지대를 찾는 사람들은 많다고 전해진다.

윤준필 기자 yoon@
사진. MBC ‘서프라이즈’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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