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경영권 분쟁과 관련해 사실상 한·일 롯데를 지배하고 있는 일본 롯데홀딩스 임시 주주총회가 오는 6일 일본 도쿄 롯데홀딩스 본사에서 열립니다.이번 임시 주총은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의 소집 요청에 따른 것으로, 기존 경영진 해임과 이에 따른 신임 임원진 선임 등을 놓고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사진, 좌측), 신 전 부회장 두 형제간의 표대결이 진행될 예정입니다.현재 알려진 일본 롯데홀딩스 지분 구성은 광윤사 28.1%, 종업원지주회 27.8%, 관계사 13.9%, 임원지주회 6% 등입니다.신 전 부회장의 우호지분은 광윤사와 자신의 보유지분을 포함해 30% 안팎입니다. 의결권 주식의 과반 확보가 필요한 상황이어서 종업원지주회의 움직임이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이에 대해 롯데그룹측은 이미 종업원지주회 등 우호세력을 확보한 만큼 이번 임시 주총에 대해 큰 의미를 두지 않는 분위기입니다. 그간의 우호지분 판세에 변화가 없다는 입장입니다.한편, 신 전 부회장은 임시 주총에 앞서 4일 별도 입장자료를 통해 "종업원지주회의 의결권 행사는 100명이 넘는 회원들이 지분권자로서 각자의 의견을 충실하게 반영할 수 있음을 바탕으로 해야 한다"며 "공정한 의결권 행사가 이루어지도록 롯데홀딩스 경영진에게 강력하게 촉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정경준기자 jkj@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결혼계약 유이, 이제 정말 그녀는 다시 뜰까ㆍ북한 미사일, 모욕을 당해서 불쾌감을 표시했다?ㆍ류현진 어깨 불편, 재활 성공 가능성은?ㆍ테러방지법 통과, “텔레그램으로 바꿔요”...그들이 떠나는 속사정ㆍ로드걸 공민서 “최민식 선배님 같은 연기자가 되고 싶다.”ⓒ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