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백억원대의 자산을 보유한 전 세계 슈퍼부자가 7년 만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부동산 중개업체 나이트 프랭크는 지난해 3천만 달러(약 368억4천만원) 이상의 자산을 보유한 개인이 총 18만7,468명으로 1년 전보다 3%(약 6천명)가량 줄었다고 밝혔다.이는 세계 금융위기를 겪은 2008년 이후 첫 감소세다.나이트 프랭크는 세계 슈퍼부자 수가 감소한 주된 요인은 주가 하락과 유가 폭락을 지목했다.특히 중동과 아프리카 지역의 부자들은 유가 하락과 환율 급변동의 직격탄을 맞았다.브라질의 슈퍼부자들은 12%가량 줄었고,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의 부자는 각각 8%, 5%가량 감소했다.미국은 2%, 중국은 1% 줄었다.나이트 프랭크는 "슈퍼부자가 감소한 것은 경제 성장세가 둔화하고, 금융 환경의 변동성이 확대됐기 때문"이라며 "지난해 세계 성장률이 둔화했고, 주식, 원자재 등 자산 가격들도 하락했다"고 설명했다.북미의 슈퍼부자들이 6만9,300명으로 가장 많았고, 유럽과 아시아가 각각 4만6,200명, 4만1,100명으로 뒤를 이었다.나이트 프랭크는 향후 10년간 슈퍼부자들의 증가 속도가 앞선 10년보다 크게 둔화하겠지만, 2025년까지 슈퍼리치 인구는 41%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온라인뉴스팀]한국경제TV 핫뉴스ㆍ강용석, ‘도도맘’ 지인 명예훼손 고소 “인터뷰 보고 험담했다”ㆍ허일후 아나운서, 김지현 PD와 20일 결혼..."발전하는 부부 될게요"ㆍ‘로드걸’ 최슬기 “박시현 덕에 꿈 이뤘다, 정말 즐거워”ㆍ선물투자 ‘허위증언 혐의’ 전 농구스타 현주엽 무죄 확정ㆍ네이마르, 클로이 모레츠와 파리 데이트? 열애설 `모락모락`ⓒ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