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태훈이 그려내는 부부 이야기가 시청자들의 공감을 사고 있다. 김태훈은 MBC 수목드라마 `한번 더 해피엔딩`에서 순애보를 간직한 남자 `김건학` 역을 맡아, 극중 부인으로 등장하는 유다인(백다정 역)과 멋진 호흡을 보여주고 있다. 극 초반 김태훈과 유다인은 실재 부부들이 겪을법한 불임, 권태기, 이혼의 위기 등을 다루며 극에 현실감을 더했다. 냉랭했던 이들의 관계는 유다인의 유방암 수술을 계기로 전환점을 맞이했다. 2일 방송분에서 김태훈은 굳게 닫힌 유다인의 마음을 열기 위해 쉼없이 그의 마음을 두드렸다. 유다인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한달 간 휴가를 내고 손수 아침상을 차리는 건 기본, 예전엔 질색하던 커플티까지 준비해 부부캠프에 참가했다. 다른 참가자들의 시선에 불편함을 느낀 유다인이 "이런 거 입지 말라고 했잖아"라고 투정을 부려도 "그냥 우리만 봐. 당신하고 나만"이란 말로 따뜻하게 다독였다. 김태훈이 보여주는 깊이감 있는 연기는 이들 부부 이야기에 설득력을 더하며, 극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현실 밀착형 에피소드 덕분에 `로코 속 사랑과 전쟁 커플`이란 애칭까지 얻은 김태훈 커플이 과연 해피엔딩을 맞이할 수 있을지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MBC 수목드라마 `한번 더 해피엔딩`에서 호연을 펼치고 있는 김태훈은 3일 개봉한 영화 `설행_눈길을 걷다`에서 알코올 중독자 정우 역을 맡아 또 한번의 연기 변신을 시도한다. 또한 시한부 선고를 받은 남자로 분한 영화 `트릭`이 2016년 상반기 개봉을 앞두고 있어, 올 한해 활발한 연기 활동이 기대된다.
와우스타 유병철기자 ybc@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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