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브라운아이드소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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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브라운아이드소울(이하 브아솔)의 정규 4집 ‘소울 쿡(Soul Cooke)’이 스페셜 LP로 발매된다.

브아솔은 지난해 12월 ‘소울 쿡’을 발매, 197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이르는 다채로운 흑인 음악을 17개 트랙에 요리하듯 녹여냈다.

더블 타이틀 곡 ‘밤의 멜로디’는 전형적인 1970년대 필리 소울(Philly Soul)로 한글 가사로 필리 소울을 완성했다는 점에서 마니아층뿐만 아니라 대중에게도 큰 인기를 얻었다. 또 다른 타이틀 곡 ‘홈(Home)’ 역시 브아솔표 발라드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브아솔 음악의 특징은 아날로그이다. 복고 사운드의 재현을 넘어 LP와 카세트테이프 등 아날로그 매체에 음악을 꾸준히 전해 오고 있다.

브아솔은 “추구하는 음악적 방향이 아날로그적인 과거의 음악이다 보니 그 감성을 살려줄 수 있는 매체가 좋다. LP가 가지는 따뜻함이 우리 브아솔이 추구하는 따뜻한 음악을 완성시켜주는 느낌”이라고 밝혔다.

이어 “3집 LP에는 1980, 1990년대 성향의 음악이 주가 되어 담겨 있고, 이번 4집에는 1970년대의 음악들이 담겨 있어 LP의 느낌과 더 잘 맞는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여건이 된다면 정규 앨범 발매 때마다 LP를 발매하고 싶고 그에 어울리는 음악을 추구해 나갈 것”이라고 LP 발매의 이유와 소감을 밝혔다.

‘소울 쿡’ 스페셜 LP는 독일에서 제작돼 완성도를 높였다. 오는 3월 2일부터 온라인 구매가 가능하며, 3일부터는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이은호 기자 wild37@
사진. 산타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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