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삼성물산 주식 2천억 원어치와 302억 원 규모의 삼성엔지니어링 자사주를 취득하기로 결정했습니다.주식 취득과 관련해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서 알아봅니다. 임원식 기자.<기자>네, 말씀하신 것처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사들이고자 하는 삼성물산 주식은 2천억 원어치입니다.이 주식은 삼성SDI가 갖고 있던 삼성물산 주식 500만 주의 일부인데요.이 부회장의 이번 주식 매입 목적은 순환출자 해소에 있습니다.앞서 공정위가 순환출자 해소를 위해 삼성SDI에 삼성물산 주식을 처분할 것을 요청했기 때문인데요.다만 한꺼번에 주식을 팔겠다고 내놨을 때 생길 시장에서의 파장과 소액주주들의 피해를 최대한 줄이고자이렇게 일부 주식만 직접 사들이기로 했다고 삼성 측은 설명했습니다.삼성SDI는 이 부회장에게 팔고 남은 물산 주식을 시간 외 대량매매 즉 블록딜 방식으로 국내외 기관 투자자들에게 팔 계획인데삼성생명공익재단이 3천억 원 선에서 이번 블록딜에 참여한다는 방침입니다.이와 함께 이 부회장은 302만 4천여 주, 300억 원 상당의 삼성엔지니어링 자사주도 취득하기로 했습니다.삼성엔지니어링의 경영 정상화를 돕겠다는 취지인데요.당초 이 부회장은 삼성엔지니어링의 증자 과정에서 실권주가 생기면 일반 공모로 참여할 계획였습니다.그러나 구주주 청약률이 99.9%에 이르자 일반 공모가 아닌 자사주를 취득하는 식으로 지원 방식을 바꿨습니다.이 부회장은 추후 엔지니어링 주식을 700억원 어치 더 사들일 계획입니다.지금까지 보도본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임원식기자 ryan@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겨울 패딩 세탁법 꿀팁은 `칫솔?`ㆍ불면증 치유에 도움 되는 식품 10가지, `잠이 솔솔` 숙면 부르는 스트레칭ㆍ박기량 명예훼손 `사생활 함부로 언급하더니`..."피해 심각해"ㆍ산케이신문 "한국 주력산업이 무너진다"ㆍ라디오스타 첸 "이보다 강한 매력 있음 나와봐"...오빠로 인정!ⓒ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