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내달 1일(현지시간) 개막하는 2016 스위스 제네바오토살롱에 친환경 제품인 '하이오닉' 라인업 3종을 모두 공개한다.

25일 현대차에 따르면 아이오닉 3종은 HEV와 PHEV, EV로 구성된다. 먼저 HEV와 PHEV는 1.6ℓ 카파 GDi 엔진과 6단 듀얼클러치 변속기가 적용됐다. 하이브리드는 시스템 최고 출력은 141마력(ps), 시스템 최대 토크는 27㎏.m(1단), 24㎏.m(2~6단)의 성능이다. 국내에선 복합 기준 22.4㎞/ℓ에 달한다.
현대차, 제네바서 아이오닉 라인업 모두 공개

이번 모터쇼에 처음 공개되는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는 8.9㎾ 리튬이온 배터리를 적용해 순수 전기 모드로 최장 50㎞를 주행할 수 있다(유럽 연비 기준). 이외 순수 전기차인 아이오닉 일렉트릭(IONIQ Electric)은 차별화된 프론트 그릴과 LED 헤드램프를 적용해 전기차의 특징과 미래지향적 느낌을 강조했다. 전기식 히터 대비 효율이 20% 개선된 '히트펌프 시스템'을 넣었고,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를 169㎞(유럽 기준 250㎞)로 늘렸다(인증 전 수치임).

또한 아이오닉 일렉트릭에는 최대 120마력의 성능을 자랑하는모터를 적용, 최고 165㎞/h의 속도를 발휘한다.

한편,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올해 3월 제주 전기차엑스포에 국내에 첫 선을 보이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은 연내 국내에 공개될 예정이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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