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에 양심을 담아 정직하게 만들고, 기부도 하는 외식 브랜드 `바나나립 주식회사`(이하 `바나나립`)는 태국음식 전문점으로 지난해 7월 광교신도시에 오픈하면서 광교 아브뉴프랑을 대표하는 맛집으로 부각한 것은 물론 손님들의 음식값 일부를 태국을 비롯한 아시아와 국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기부를 하고 있어 화제다.`바나나립`의 CEO인 배정완 대표는 `바나나립`을 오픈하기 전부터 16년간 매월 꾸준히 태국의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기부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배정완 대표는 지난 14년간 국제자원봉사단체와 함께 매년 200~600명의 태국 어린이들에게 구강백신을 처방해 주었고, 앞으로도 꾸준히 봉사를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09년에는 태국의 치앙마이 메온스쿨 등 12개 초등학교에 정수기를 설치해줘 식수 문제로 배탈, 설사, 복통 심지어는 사망까지 이르는 어린 학생들에게 희망의 선물을 선사해 지역주민들과 치앙마이 도지사의 큰 환대를 받았다.2014년에는 제때 수혈을 받지 못해 목숨을 잃은 네팔 랄릿푸르 한 주민의 안타까운 비보를 접한 뒤 수도인 카트만두에 방문해 혈액은행을 설립했고, 준공식에 네팔 부총리가 직접 참석할 만큼 뜨거운 현지의 관심을 받았다. 이후 람 바란 야다브 제1대 네팔 대통령의 궁으로 초청돼 대통령과 환담을 나누고 오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필리핀 클락 올랑가포시에 고든헤이Ⅱ 초⋅중학교에 매년 기부와 더불어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클락 고아원에 교실을 증축해주었고, 카왁 마을에 방문해 정수기 탱크를 설치하고 망고나무를 심어주어 자급자족의 기회를 부여해주기도 했다. 이런 정기적인 기부와 봉사는 어려운 가정형편에 배를 굶으며 학업의 기회를 놓친 어려운 학생들, 시설이 부족해 어려움과 고통을 겪는 사람들에게 소중한 꿈을 선사해주고 있다.태국 치앙마이에서 장학금을 수여받은 `텅`이라는 어린 소녀는 "잊지 않겠습니다. 훌륭하게 성장하겠습니다"라는 내용의 편지를 태국 방콕까지 20여 시간 동안 선생님과 버스를 타고 와 배정완 대표에게 직접 따뜻한 마음을 전달해 잔잔한 감동을 주기도 했다. 이처럼 초등학교 때부터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이 대학을 졸업하고 대기업, 병원, 공군사관학교 등에 취업 및 진학하고 있다.국제 로타리클럽 3750지구의 총재를 역임했던 `바나나립` 배정완 대표는 `Be a Gift to the world(세상에 선물이 됩시다)`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내가 도움 받은 것처럼 다른 사람에게도 나누는 것이 곧 세상에 선물이 될 것이다. 태국은 1950년 6.25전쟁이 발발했을 때 미국과 함께 가장 먼저 참전한 국가로 129명의 전사자, 1139명의 부상자, 5명의 실종자 등 막대한 피해를 감내하며 대한민국 수호를 위해 힘을 보탠 것은 물론 우리나라가 가난에 허덕이던 1970년대 초에는 알랑미(안남)를 원조해준 나라다. OECD 가입국 중 기부문화가 가장 정착되지 않은 곳이 한국이라는 반기문 UN사무총장의 말을 되새기며 앞으로도 꾸준히 손님들의 식사금액 일부를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데 쓰겠다. 앞으로는 IQ(지능지수)보다 EQ(감성지수)가 높은 사람, 즉, 따뜻한 심성을 가진 사람이 미래를 지배할 것이다. 기부문화는 `바나나립` 전국 가맹점이 동참하게 될 것이다"며 포부를 전했다.말은 쉽지만 실천하기는 쉽지 않은 기부를 꾸준히 행동으로 옮기며 음식에 양심을 담아 정직하게 만드는 `바나나립`은 제대로 된 선진음식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해 지사 및 가맹사업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례적으로 가맹비, 인테리어, 식자재 등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등 말과 행동이 일치하는 상생의 모범기업이 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가맹문의(1800-8580)
최상섭기자 daily_sp@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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