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요하네스 타머 사장을 비롯한 임원진에 대한 출국금지 명령을 내린 것으로 24일 전해졌다.

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는 출국금지 대상에 타머 사장과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등기임원이자 독일 본사 임원인 테런스 브라이스 존슨 등 2~3명에 대해 출국 금지 명령을 내렸다. 검찰은 지난 19일 리콜명령을 받고도 리콜계획의 핵심 내용을 제출하지 않은 혐의로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사무실과 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 등을 압수 수색한 바 있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지난해 배출가스 조작사태와 관련한 소비자에게 리콜 등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리콜계획을 내놓지 않는 등 소극적인 입장을 취해 왔다. 이에 환경부가 지난달 19일과 27일 두 차례 고발조치를 취했다.

이와 관련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관계자는 "추후 공식 입장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검찰,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임원진 출국 금지 명령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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