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다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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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광진 의원의 필리버스터가 2시간 째 진행되고 있다.

23일 국회 본회의에 테러방지법이 직권상정되자 더불어민주당은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을 가동했다. 첫 주자로 나선 이는 김광진 의원이다. 현재 김광진 의원은 두 시간 째 발언을 진행하고 있다.

필리버스터란 의회 안에서 다수파의 독주를 막기 위해 이뤄지는 합법적 의사진행 방해행위를 말하는 것으로 국회 선진화법 이래 처음 실시되는 것이다.

김광진 의원은 현재 텅텅 빈 국회 본회의장에서 홀로 토론을 이끌고 있다. 김광진 의원은 이날 12시 자정까지 발언할 것이라 발표했다. 이에 실제 야당측 의원은 토론 중간 중간 “천천히 말해라”고 발언하기도 했다.

여당인 새누리당은 본회의장을 대부분 퇴장한 상태다. 새누리당 의원들은 본회의장 밖에서 의사진행방해에 관련한 규탄성명을 발표했다.

이다연 인턴기자 yeonda22@
사진. JTBC ‘뉴스룸’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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