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다연 인턴기자]
Cap 2016-02-22 20-30-43-629
Cap 2016-02-22 20-30-43-629
인간과 컴퓨터의 세기의 대결로 꼽히는 프로기사 이세돌 9단과 인공지능 ‘알파고’의 대결 규칙이 22일 최종 확정됐다.

한국기원과 구글 딥마인드는 이날 서울 홍익동 한국기원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대국 방식과 장소, 규칙 등을 밝혔다. 인간의 두뇌가 앞서는지 컴퓨터 계산력이 뛰어난지로 뜨거운 관심을 모으는 이세돌과 구글 바둑프로그램 알파고는 다음달 9일(1국), 10일(2국), 12일(3국), 13일(4국), 15일(5국)에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총 5판의 대국을 벌인다.

제한시간은 각각 2시간이며 이후 1분 초읽기 3회가 주어진다. 이번 대국은 백을 잡은 기사에게 덤 7.5집을 주는 중국 바둑 규칙에 따라 실시한다. 이번 대결의 우승자에게는 100만달러(고정환율로 11억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알파고가 승리할 경우 상금은 유니세프와 STEM(과학, 기술, 공학, 수학) 교육, 바둑 관련 자선단체에 기부된다. 대결은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되며 한국어와 영어로 공식 해설이 주어지리 예정이다.

이다연 인턴기자 yeonda22@
사진. YTN 뉴스 방송화면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