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하녀들
하녀들
JTBC 드라마 ‘하녀들’이 일본 공영 방송국 NHK에서 방송된다.

‘하녀들’은 지난 1월 20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NHK 총국장회견을 통해 오는 4월부터 BS프리미엄 채널에서 방송될 예정이라고 발표됐다.

BS프리미엄은 NHK 위성방송 채널 중의 하나로, 드라마를 포함해 문화, 엔터테인먼트 중심의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편성하고 있다. 현재까지 BS 프리미엄에서 방영된 한국드라마로는 ‘마의’, ‘기황후’, ‘동이’, ‘대장금’, ‘겨울연가’ 등이 있다.

정유미, 오지호, 김동욱 주연의 ‘하녀들’은 2015년 국내 방영 당시 신선한 소재와 최고의 몰입감으로 찬사를 받았다. 15세기 전반, 조선왕조 초기 때의 혼란했던 시기를 배경으로, 귀족신분이었던 양갓집 규수가 음모에 휘말려 하루 아침에 하녀신분으로 전락, 새로운 인생을 찾는 감동적인 성장 스토리는 일본 시청자들의 공감을 충분히 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하녀들’은 정유미의 극중 역할인 주인공 인엽의 인생을 그린다는 의미에서 일본에서는 ‘인엽의 길’이라는 타이틀로 방영될 예정이며, 오는 4월 3일 첫방송을 앞두고 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
사진. ‘하녀들’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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