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은영 인턴기자]
귀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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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 ‘귀향'(감독 조정래)이 언론과 네티즌의 뜨거운 관심 속에 22일 현재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 실시간 예매율 1위를 기록했다.

‘위안부’ 피해자의 증언을 바탕으로 시나리오를 제작, 영화를 완성한 조정래 감독의 진심 프로젝트 ‘귀향’이 오는 24일 개봉을 앞두고,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 실시간 예매율 1위(2016/2/22 오전 9시 30분)를 기록했다.

‘데드풀’ ‘주토피아’ 등 현재 인기리에 상영중인 작품을 모두 제치고 이례적으로 예매율 1위에 오르며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귀향’은 앞서 언론시사회와 후원자시사회 등을 진행한 이후 언론과 평단, 네티즌의 눈물과 마음을 모아 관심과 호평을 이어가고 있다. 아울러 현재 과열된 극장가의 스크린 확보 경쟁에서 밀려 상영관이 적을 것을 우려하는 네티즌과 관객의 뜨거운 관심이 모아졌다. 이 같은 상황에 예매가 오픈 된 극장부터 빠른 속도로 매진되기 시작하면서 예매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22일 오전 9시 30분 기준 메가박스, CGV, 롯데시네마 등 멀티플렉스를 포함한 전국 127개 극장, 201개 스크린에서 예매를 오픈한 현재, 2만 9646명(21.3%)의 수치를 보이며, 영화의 힘을 입증했다.

또 ‘귀향’은 연일 온라인 개봉예정영화 검색순위 1위를 차지하며, 네티즌과 관객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귀향’은 각본과 연출, 제작을 맡은 조정래 감독이 지난 2002년 ‘나눔의 집(생존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 후원시설)’ 봉사활동을 통해 만나게 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강일출 할머니의 실화를 배경으로 써 내려 간 이야기. 1943년 영문도 모른 채 일본군 손에 이끌려 가족의 품을 떠난 열네 살 정민(강하나)과 소녀들의 가슴 아픈 이야기를 그렸다. 오는 24일 전국 개봉된다.

김은영 인턴기자 young@
사진. ‘귀향’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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