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라이프생명이 업계 최초로 내놓은 한방 보장 보험상품인 현대라이프 양한방건강보험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달 11일 출시된 이 상품은 한 달여 만인 지난 17일 계약 건수가 3000건을 넘어섰다.

이 상품은 암, 뇌출혈, 급성 심근경색 등 중증질환부터 일상생활 재해사고까지 진단금과 병·의원 치료비는 물론 첩약, 약침, 물리치료 등 한의학 치료비도 정액 보장한다. 업계 최초로 한방 치료비를 보장하는 상품의 독창성을 인정받아 지난달 28일 3개월간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하기도 했다.

40세 남자 가입금액 1500만원 기준, 20년납 순수보장형 선택 시 월 보험료는 4만4700원이고, 보장기간 동안 보험료 인상이 없다. 50% 환급형을 선택하면 만기 생존 시 낸 보험료의 50%를 돌려받을 수 있다. 가입 나이는 20세부터 60세까지다.

현대라이프 관계자는 “한의원을 중심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출시 이후 고객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며 “지난 1년 동안 대한한의사협회와 긴밀히 협의해 고객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상품을 출시한 결과”라고 말했다.

이지훈 기자 liz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