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락희 광양점, 객실서 광양만·이순신대교 '한눈에'
개발업체인 흥복이 오는 4월 전남 광양시에서 준공을 앞둔 비즈던스(비즈니스와 레지던스의 합성어) ‘호텔 락희 광양점’의 잔여 객실을 분양 중이다. 호텔은 지하 1층~지상 15층 225실로 구성된다. 해안가 바로 앞에 있에 광양만과 이순신대교를 조망할 수 있다. 레스토랑, 피트니스, 사우나, 스카이라운지, 업무·휴게시설 등 실용적인 편의공간과 부대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호텔 락희 광양점, 객실서 광양만·이순신대교 '한눈에'
호텔이 들어서는 광양시 중동 일대는 광양제철소, 광양항, 광양국가산단 등 470여개 기업에 3만2000명의 근로자가 상주하는 지역이다. 인근 산업단지의 비즈니스 수요, 주변 관광단지의 관광 수요와 맞물려 숙박시설 개발 필요성이 꾸준히 대두되던 곳이다.

최근 해양수산부는 물동량 국내 2위를 기록하고 있는 광양의 항만 배후 산업단지 생산액을 현재의 2배 수준인 200조원 규모로 끌어올려‘한국판 로테르담’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런 개발 호재와 맞물려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게 분양 관계자의 설명이다.

개발과 시행을 맡고 있는 흥복은 수분양자와 임대차계약을 체결하고 10년 이상 수익을 보장해줄 예정이다. 전문경영기업의 통합 관리로 전체적인 브랜드 관리 및 각 지점 연계서비스를 한다.

흥복은 또 현대백화점, 청주산업단지, SK하이닉스 등 ‘청주의 강남’이라 불리는 흥덕구 복대동에 오는 9월 락희 청주점의 준공을 앞두고 있다.경남 창원, 충남 당진 등 전국 산업단지 인근에 체인망을 갖춘 비즈던스 호텔을 공급해 안정적인 배후 수요를 확보하고, 인근 지역의 관광객까지 흡수한다는 계획이다.

모델하우스는 광양시 중동 1814의 7에 있다. (061)794-3113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