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복면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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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번개맨의 정체로 밴드 스틸하트의 밀젠코 마티예비치가 거론되고 있다.

21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24대 가왕자리를 둔 복면 가수들의 한 판 노래 승부가 펼쳐졌다.

네 번째 대결의 주인공은 지구촌과 번개맨. 두 사람은 ‘복면가왕’ 방송 사상 최초로 팝송을 불러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들은 라디오헤드의 ‘크립(Creep)’을 선곡해 무대를 꾸몄다.

대결 결과, 번개맨이 승리를 거뒀다. 이 과정에서 패널들은 번개맨의 과묵함을 지적, “번개맨은 외국인이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앞서 한 매체 역시 ‘복면가왕’에 외국인 가수가 출연한다고 보도한 바 있다.

누리꾼들은 번개맨의 정체로 스틸하트의 밀젠코 마티예비치를 거론하고 있다. 번개맨의 창법과 톤, 발음 등이 밀젠코 마티예비치와 흡사하다는 주장이다. 스틸하트는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 높은 레벨의 록 밴드로 평가받고 있다.

이 외에도 최근 내한 공연을 펼친 미카, 제프 버넷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이은호 기자 wild37@
사진. MBC ‘복면가왕’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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