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의 경영정상화 실현하겠다"…주식상장·복리후생계획 등 소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경영권 분쟁 중인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자신의 주장을 담은 의견 광고를 일본 유력 신문에 실었다.

그는 21일 요미우리(讀賣)신문에 '롯데의 경영정상화를 실현하겠다'는 제목으로 전면 의견 광고를 실어 롯데의 경영권 문제를 조기 수습하겠다고 밝혔다.

신동주 전 부회장은 롯데홀딩스의 주주총회에서 신동빈 회장 등을 해임하고 새로운 경영진을 선임하겠다는 구상과 롯데홀딩스 주식을 상장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또 일본 롯데그룹 직원을 위한 새로운 후생복리 제도를 만들겠다며 이달 19일 기자회견에서 공개한 내용을 소개했다.

의견광고는 신동주 전 부회장이 대표이사인 광윤사(光潤社, 고준샤)와 그가 대표인 '롯데의 경영정상화를 요구하는 모임' 명의로 실렸다.

신동주 전 부회장은 롯데 임직원과의 직접 접촉이 여의치 않은 상황에서 롯데홀딩스 지분 약 27.8%를 보유한 종업원 지주회의 지지를 얻고자 이런 광고를 실은 것으로 추정된다.

(도쿄연합뉴스) 이세원 특파원 sewon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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