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판 중인 생수의 미네랄 함량이 비슷한데도 회사별로 가격차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소비자시민모임은 시판 중인 25개 생수(먹는샘물 및 먹는해양심층수)의 미네랄(칼슘·칼륨·나트륨·마그네슘) 함량과 가격을 비교한 결과, 수원지가 같은 11개 제품의 가격은 실제 미네랄 함량과 관계없이 판매원에 따라 차이가 났다.수원지가 충북 청원군 미원면 성대리인 `롯데 아이시스 8.0`과 `홈플러스 맑은샘물`의 미네랄 함량은 큰 차이가 없었지만 가격은 1.4배차이 났다.두 제품 모두 씨에이치음료가 생산한다.구체적으로 나트륨은 홈플러스 맑은샘물이 2.38㎎/ℓ, 롯데 아이시스 8.0이 2.1㎎/ℓ, 마그네슘은 각각 5.37㎎/ℓ과 5.45㎎/ℓ, 칼륨은 0.82㎎/ℓ와 0.88㎎/ℓ, 칼슘은 10.28㎎/ℓ과 10.67㎎/ℓ이었으나, 가격은 홈플러스 맑은샘물이 100㎖당 27원, 롯데 아이시스 8.0이 38.5원이었다.또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 진조리(제조사 해태음료)가 수원지인 `이마트 봉평샘물 640`은 `강원 평창수`보다 미네랄 함량은 더 높고, 가격도 1.4배 비쌌다.수원지가 경기도 연천군 백학면 두현리(백학음료 제조)인 `롯데 아이시스 평화공원 산림수`, `초이스엘 샘물`, `함박웃음 맑은샘물`도 미네랄 함량은 비슷했으나, 가격은 롯데 아이시스 평화공원 산림수에 비해 함박웃음 맑은샘물이 1.3배, 초이스엘 샘물은 1.6배 비쌌다.수원지가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 화동로(제조사 풀무원샘물)인 `네슬레 퓨어라이프`와 `풀무원 샘물`, 강원도 속초시 외옹치(제조사 글로벌심층수)인 `미네워터`와 `딥스`도 제품 간 미네랄 함량 차이보다 가격 차가 더 컸다.또한 전체 시험 대상 25개 제품 중 4개 제품은 미네랄 함량이 제품 표시 값에 미치지 못했고, 1개 제품은 표시 값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미생물 시험에서는 `하늘어린` 제품을 제외한 24개 제품이 `먹는물 수질 공정시험 기준`에 적합했고, 유해영향 유기·무기물질 시험에서는 25개 제품 모두 규격에 적합했다.이와 함께 수입 생수와 국산 생수의 가격을 비교했더니 수입 생수 중 국산 브랜드인 `백산수`를 제외한 `볼빅`, `에비앙`, `피지워터`의평균 가격(218원)이 국산 제품(38원)보다 5.7배 높았다.브랜드별 가격은 피지워터가 100㎖당 350원으로 가장 비쌌고, 다음으로 에비앙 160원, 볼빅 143.3원 순이었다. 백산수는 55원이었다.미네랄 함량은 국산 브랜드의 경우 나트륨 함량이 2.10~18.50㎎/ℓ, 마그네슘은 0.44~6.25㎎/ℓ, 칼륨은 0.25~2.62㎎/ℓ, 칼슘은 2.90~24.95㎎/ℓ였다.반면 수입 브랜드는 나트륨 함량이 8.25~17.98㎎/ℓ, 마그네슘은 4.11~26.56㎎/ℓ, 칼륨은 1.20~6.85㎎/ℓ, 칼슘은 3.50~69.13㎎/ℓ로,국산 브랜드보다 함량은 평균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온라인뉴스팀]한국경제TV 핫뉴스ㆍ세계적 거장 움베르토 에코, 암 투병 중 별세…그는 누구인가?ㆍ`핑클` 이진, 품절녀됐다…멤버 중 옥주현만 결혼식 참석ㆍ`나혼자산다` 기안84 "공황장애 있다" 고백…대체 왜?ㆍ`프로듀스 101` 순위 공개에 자체 최고 시청률…1위 김세정ㆍ북한, 백령도 맞은편서 해안포 발사…주민 대피+어선 철수ⓒ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