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장진리 기자]
김인권 (2)
김인권 (2)
김인권이 촬영 중 난청이 생긴 사실을 공개했다.

19일 오후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는 SBS 새 수목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극본 노혜영 연출 신윤섭)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주연배우 정지훈(비), 김수로, 김인권, 최원영, 오연서, 이민정, 이하늬, 윤박과 연출을 맡은 신윤섭 PD가 참석했다.

극 중에서 김인권은 백화점 여성복 코너의 만년 과장으로 격무에 시달리다 과로사로 천국에 갔다가 역송을 통해 30대 엘리트 꽃미남 이해준(정지훈)으로 돌아오는 김영수 역을 맡았다.

김인권은 “북극한파를 맞으면서 일주일간 밤새서 찍었더니 돌발성 난청이 생겼다. 요즘 치료 중에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드라마에서 보여드리는 모습은 생활형 코미디, 생계형 코미디”라는 김인권은 “배우 생활을 하면서 아내가 생기고, 아이가 생기고 그러면서 많은 혼란을 겪었던 10년이 있었다. 아이 셋을 키우느라고 배우와 생계, 이런 것들에 대한 혼란을 겪었다”며 “그간 겪었던 경험을 이 드라마를 통해 풀어놓을 수 있을 것 같아서 좋다. 이 드라마에 캐스팅 돼서 너무 좋고, 열심히 만들어서 눈물 범벅되는 재미난 드라마 선보이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SBS 새 수목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는 아사다 지로의 일본 소설 ‘츠바키야마 과장의 7일간’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로, 저승에서 이승으로 돌아온 두 저승 동창생들의 좌충우돌 귀환기를 그린 휴먼 판타지 코믹 드라마다. 24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장진리 기자 mari@
사진.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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