잦은 짜증과 고독감에 시달리는 엄마들을 위한 '약콩'의 재발견

“누구보다 강한 존재”라고 일컬어지는 ‘엄마’. 그런 존재도 세월의 공격을 이겨내기는 어렵다. 특히 한 평생 여성으로서의 존재감을 일깨워주던 월경이 멈추면 그 상실감에 심신의 변화를 경험하는 중년 여성이 적지 않다.

폐경은 주로 45-55세 여성들에게 발생하는데,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난소가 노화하면서 배란과 여성호르몬의 생산이 더 이상 이루어지지 않아 이와 관련된 호르몬의 분비가 감소되면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폐경 전후의 기간을 폐경기, 일반적으로 갱년기라 부르며 일반적으로 안면홍조, 우울, 수면장애, 골다공증, 고지혈증 등의 증상을 수반한다.

과거에는 폐경기를 나이 들면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생각하였으나 여성들의 평균수명이 70세 이상으로 길어지면서 인생의 1/3이 폐경기 이후의 삶이 되고 있다. 폐경기로 나타나는 증상은 노화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폐경기 이후에는 다양한 질환에 노출될 수 있어 건강 측면뿐만 아니라 삶의 질적인 면에서도 폐경기 전후의 건강 관리는 매우 중요하다 하겠다.

폐경기 건강관리를 위해서는 앞서 얘기한 폐경기의 원인, 호르몬 분비 감소 문제를 개선해야 한다. 호르몬 분비에 도움 되는 식품으로는 콩이 대표적이다. 콩류에는 식물성 에스트로겐인 ‘이소플라본’이 함유되어 있어 갱년기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줄 뿐 아니라, 피로회복이나 노화예방에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따라서 중년 여성이라면 콩을 섭취하면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콩으로 만든 두부나 두유 등을 섭취해도 좋다.

이처럼 여성에 좋은 콩이지만 그동안 여성을 위한 콩 관련 식품은 찾아보기 힘들었으나, 최근에 콩을 주원료로 하고 여기에 여성에게 좋은 소재를 추가하여 만든 중년 여성을 위한 두유가 출시되었다.

지난해 벤처기업임에도 1년 동안 ‘약콩두유’ 500만개를 판매하면서 두유시장에 돌풍을 일으킨 밥스누(BOBSNU)는 지난달 중년 여성을 위한 신제품 ‘엄마를 부탁해! 약콩두유’를 출시했다. 국산 대두와 약콩(쥐눈이콩)을 기반으로 여성 건강에 좋다고 알려진 당귀와 칡, 석류 등을 첨가한 어머니를 위한 두유다. 이번 신제품은 검은콩인 국산 약콩을 껍질째 갈아 넣어 검은콩 함량이 높다. 국산 약콩(쥐눈이콩)을 껍질째 통으로 갈아 50~60개 가량 넣었다. 특히 검은콩에는 천연 항산화 물질인 안토시아닌과 피로회복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B, 노화예방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E, 갱년기증상완화에 도움을 주는 이소플라본이 풍부하다. 예로부터 건강을 위해 사용된 버드나무껍질추출물분말과 유근피 추출물, 해조분말을 넣어 뼈 건강까지 고려했다. 현재 롯데백화점 내 건강식품 매장인 ‘닥터엘리자베스(Dr. Elizabeth's)’에서 판매 중이다.

또한, 국산 배 농축액으로 단맛을 가미한 ‘배로 맛있는! 약콩두유’를 출시해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지난달 GS홈쇼핑을 통해 처음 선보여 방송시간 내 준비된 물량을 판매 완료했으며, 오는 2월 25일(목)에 같은 방송에서 2차 판매할 예정이다.

밥스누관계자는 “콩이 여성에게 좋은 성분을 가지고 있는 데도 지금까지 여성을 위한 두유 제품은 없었다”며, “이번 제품은 콩뿐만아니라 여성을 위한 다양한 천연원료를 함유하고 있어 40대 이상 중년 여성들에게 좋은 건강음료로 자리 잡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