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3' 서유리 "샤론 스톤 목소리 내달라는 부탁, 난감해"

[텐아시아=이다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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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리가 ‘성우’라는 직업에 얽힌 고충을 밝혔다.

18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에서는 ‘접수하러 왔습니다’ 특집으로 방송인 이수민, 김정민, 서유리, 개그우먼 이수지, 배우 엄현경이 출연했다.

이날 MC 유재석은 서유리에게 “직업 때문에 겪는 어려움이 있냐”는 질문을 했다. 이에 서유리는 MC 김풍에게 “김풍 씨도 겪어 봤을 거다. 사인회 같은 곳에 가면 (김풍 씨가 그린 작품이 아닌) 뜬금없는 걸 부탁할거다. 피카츄같은 거 그려달라고 하지 않냐”며 공감을 구했다. 이에 김풍은 “나는 그런 부탁 다 들어준다”고 말해 서유리를 당황케 했다.

이어 서유리는 “나에게 사람들이 대뜸 ‘샤론 스톤 목소리 좀 내주실 수 있어요?’라고 묻곤 한다”며 “그게 내겐 큰 부담이다. 심지어 당황스럽기도 하다”고 솔직한 고민을 털어놨다.

이다연 인턴기자 yeonda22@
사진. KBS2 ‘해피투게더3′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