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조종사들이 2005년 말 이후 11년 만에 파업할지가 19일 오후 판가름난다.

대한항공 조종사노조(KPU)는 작년 말 2015년 임금교섭 결렬을 선언하고 올해 1월12일부터 이날 오후까지 파업(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진행했다.

지난해 대한항공 조종사노조는 37% 임금인상을 요구했지만 사측이 총액 대비 1.9% 인상안(기본급·비행수당)을 내놓아 접점을 찾지 못했다. 앞서 서울지방노동위원회의 '조정중지' 결정도 받았기에 파업 찬성이 과반수를 넘으면 합법적으로 파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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