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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정은 예비신랑, 초등생 딸 둔 이혼남으로 밝혀져

입력 2016-02-18 17:22:00 수정 2016-02-18 17: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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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정은의 예비남편이 초등학생 딸을 둔 이혼남인 것으로 밝혀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정은의 소속사 심엔터테인먼트 측은 "김정은의 예비신랑이 이혼남인 것이 맞다"며 "현재 김정은 본인의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결혼을 앞두고 재혼 사실이 알려져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다"고 말을 아꼈다.

김정은의 예비신랑은 슬하에 초등학생 딸을 둔 한 살 연상의 재미교포 박모(41)씨다. 그는 현재 서울 여의도 IFC몰에 입주해 있는 외국계 금융투자사에서 펀드매니저로 일하고 있으며, 상당한 재력가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한 매체는 예비신랑 전 부인의 측근 인터뷰를 통해 "3년 전 김정은을 처음 만난 시점을 전후해 가정불화를 겪었다"면서 "초등학교 6학년 딸의 양육권과 재산분할 문제 등을 놓고 소송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동남아에서 학부모들이 참석하는 학교 체육행사가 있었는데 김정은이 따라와 매우 놀랍고 의아했다"며 "이후 김정은이 박씨와 결혼한다는 뉴스가 나왔다"고 전했다. 실제로 김정은은 박씨의 초등생 딸이 다니는 서울 서초동 외국인학교에도 몇 차례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은은 오는 3월 28일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가족과 지인들만을 초대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김정은 측은 지난해 12월 결혼 발표 당시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3년 동안 따뜻한 인품과 자상함, 그리고 신뢰를 바탕으로 묵묵히 제 옆을 지켜주며 연기 생활에도 큰 힘이 돼주었던 분이다. 평생을 함께 하며 서로를 아껴줄 수 있다는 판단에 결혼을 약속하게 됐다"며 예비신랑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한편 김정은은 1996년 MBC 25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2004년 SBS 드라마 '파리의 연인'으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드라마 '연인', '울라라 부부', '여자를 울려'에서 주연으로 활약했다. 또한 최근에는 주원, 유해진, 김윤석 등이 소속된 심엔터테인먼트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 김정은은 결혼 이후에도 꾸준히 연기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보도를 접한 네티즌들은 "이혼남이면 어떤가 잘살면 된다"며 김정은의 결혼을 축복했다.

키즈맘 강정윤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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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18 17:22:00 수정 2016-02-18 17: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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