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클 출신 배우 이진이 오는 20일 하와이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이진의 소속사 킹콩엔터테인먼트 측은 "이진이 결혼을 하는 것이 맞다"며 "하와이 현지 교회 목사의 주례 하에 일가친척들만 함께 하는 비공개 스몰 웨딩으로 진행된다. 식후에는 하와이에 머물며 신혼여행을 즐길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진과 백년가약을 맺는 상대에 대해서는 "미국에서 금융업에 종사하는 일반인 남성"이라고 덧붙였다.

이진의 예비신랑은 6살 연상의 금융인으로, 지난 2014년 지인의 소개로 만나 1년여 간의 교제 끝에 결혼을 약속하게 됐다. 예비신랑은 교포가 아닌 한국 태생의 미국 시민권자로, 180cm의 키에 훤칠한 호남형의 소유자다. 이진은 그의 자상한 성품에 반해 결혼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이진은 미국을 여러차례 방문, 예비신랑과 오붓한 시간을 보냈다. 두 사람은 미국 아울렛에서 데이트를 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둘은 서로에 대한 신뢰가 두터웠고, 공통 관심사가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진은 당분간 남편과 함께 미국 뉴욕에서 신접살림을 차리고 신혼생활을 즐긴 후 한국을 오가며 향후에도 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다.

한편 이진은 지난 1998년 걸그룹 '핑클'로 데뷔한 후 2002년 시트콤 '논스톱'을 시작으로 배우로서 활동해 왔다. 이후 '왕과 나', '혼', '영광의 재인', '출생의 비밀' 등을 통해 안정적이면서도 폭넓은 연기력을 인정받으며, 지난 2013년에는 드라마 '빛나는 로맨스'에서 주연을 맡아 활약한 바 있다.

키즈맘 강정윤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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