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 브리핑]국제유가 5% 넘게 폭등…당정, 오늘 긴급안보 회의
간밤 미국 증시는 3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낮아졌다는 관측에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국제유가는 이란의 산유량 동결 지지에 5% 넘게 폭등했다.

당정은 오늘(18일) 국회에서 대북 도발에 따른 안보위기 상황을 점검하고 대응책을 모색한다. 국민의당 안철수 공동대표는 창당 후 첫 국회 대표발언을 한다.

◆ 뉴욕 증시, 다우 257P 상승

1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57.42포인트(1.59%) 상승한 16,453.8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31.24포인트(1.65%) 뛴 1926.82에, 나스닥 지수는 98.10포인트(2.21%) 오른 4534.06에 장을 마감했다.

◆ 이란 '산유량 동결' 지지에 WTI 5.58%↑

17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이란이 사우디와 러시아 등 4개국의 산유량 동결 합의를 지지하면서 급등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3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1.62달러(5.58%) 오른 배럴당 30.66달러로 마감했다.

◆ 당정 '안보' 회의…사드·北 도발 등 논의

정부와 새누리당은 오늘 국회 회의에서 사드 논의 상황을 점검하고 북한의 미사일 도발 대응과 테러 가능성에 대한 대비책 등을 논의한다. 회의에는 한민구 국방부 장관과 임성남 외교부 1차관 등 외교안보 관련 부처 관계자와 당에서는 원내 지도부와 해당 상임위원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 국회, 비경제 대정부질문…북핵대응·사드배치 등 공방일듯

국회는 오늘 본회의를 열고 관련 국무위원을 출석시킨 가운데 비경제분야 대정부질문을 한다. 북한의 4차 핵실험 및 장거리 미사일 발사 도발과 이에 따른 개성공단 가동 중단,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사드'(THAAD) 배치 등을 놓고 공방이 예상된다.

◆ 박 대통령, 아바스 팔레스타인 수반 접견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 오전 청와대에서 마무드 아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 수반을 접견한다. 박 대통령은 아바스 수반으로부터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문제에 대한 팔레스타인 측 입장을 듣고, 한국과 팔레스타인 간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 안철수, 창당후 첫 국회 대표 발언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표는 오늘 국회 본회의에서 비교섭단체 대표 발언에 나선다. 제3당 대표로서 국회 데뷔전이다. 2014년 4월 제1야당 대표로서 임했던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포함하면 2번째 본회의 연설 무대다.

◆ Fed, 1월 FOMC서 금리인상 계획 변경 논의

미국 중앙은행(Fed)이 지난달 금리를 동결하면서 지난해 제시했던 금리 인상 계획의 변경도 논의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Fed는 이런 내용이 담긴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록을 공개했다.

◆ 백악관 "오바마, 대북제재법안 서명할 것"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최근 의회를 통과한 초당적 대북제재법안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백악관이 17일(현지시간) 밝혔다. 북한만을 겨냥한 대북제재법안이 미 의회를 통과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오바마 대통령이 서명하는 즉시 공식 발효된다.

◆ 한국 수출액 세계 6위…7년전보다 6계단 상승

우리나라의 수출액이 세계 주요 71개 나라 중 6위를 기록했다. 세계무역기구(WTO)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수출액은 5269억 달러로 2008년 12위에서 7년 만에 6계단 상승했다. 지난해 세계 최대 수출국은 2조2749억 달러를 수출한 중국이 차지했고 미국과 독일, 일본 등이 뒤를 이었다.

◆ 오후부터 '포근'…낮 기온 5도~11도

목요일인 18일 전국은 가끔 구름이 많을 전망이다. 기온은 전날보다 올라 포근한 날씨가 예상된다. 오전 5시 현재 서울의 수은주는 영하 0.4도를 가리키고 있다. 이밖에 인천 0.6도, 강릉 2.6도, 대전 영하 2.8도, 광주 영하 0.5도, 대구 영하 2.2도 등이다. 최고기온은 5도에서 11도로 예보됐다.

김정훈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