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김범수 카카오 의장은 그 동안 기업의 수익도 올리고 사회적 책임도 다하는 소위 `소셜임팩트`를 강조해 왔는데요.모바일 경쟁력을 이용해 소비자와 생산자를 효율적으로 연결하는 서비스로 소셜임팩트 사업에 시동을 걸었습니다.문성필 기자입니다.<기자>평균 20%에 달하는 재고비용은 중소기업에게 큰 부담입니다.카카오가 이런 중소기업의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선주문 후생산` 방식의 사업을 시작합니다.이번 사업은 김범수 카카오 의장이 강조하던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현에서 출발했습니다.<인터뷰> 김범수 / 카카오 의장 (2014년 11월)"재무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의 교집합. 재무적 가치도 이룰 수 있으면서 사회적인 의미도 해결할 수 있는….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하려고 노력하면 엄청난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물건을 만들기 전에 카카오 플랫폼을 통해 소비자에게 샘플을 보여주고 주문을 받습니다.다만 생산은 수익을 낼 수 있는 양 이상의 주문이 들어올 경우에만 돌입합니다.생산자는 재고가 생기지 않고, 소비자는 재고비용이 빠진 저렴한 가격에 물건을 살 수 있어 모두에게 유리한 구조입니다.특히 상품 제작이 확정되면 카카오가 제품 생산비용을 제조업체에 미리 지급해 제조사의 초기 생산 비용 부담도 덜어줍니다.현재 12개 중소 브랜드와 10명의 예술가, 7곳의 제조업체와 손을 잡은 카카오.앞으로 판매 제품을 다양화해 생산 공장의 협력 범위를 더욱 확대할 예정입니다.<인터뷰> 전석원 카카오 소셜임팩트팀 T/F장"(현재는) 경공업 중심으로 상품이 준비돼 있습니다. 앞으로는 좋은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지만 유통판로를 확보하지 못해 더 많은 사용자와 만자기 어려웠던 사업자를 돕는 방향으로 상품의 범위도 넓히고."기업활동을 통해 사회를 변화시킨다는 김범수식 소셜임팩트가 IT업계에 새 바람을 불러올지 주목됩니다.한국경제TV 문성필입니다.문성필기자 munsp33@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서유리 "강타와 7살 차이…우리 부모님도 7살 차이" 무슨 뜻?ㆍ한국은행이 8개월째 기준금리 동결한 5가지 이유ㆍ‘비정상회담’ 장동민, “방송국 것들은 은혜를 몰라” tvN에 돌직구 ‘폭소’ㆍ레이디스코드 컴백, 故 권리세-고은비 없이 활동재개…응원물결ㆍ[카드뉴스] 가난 속에서 탄생한 대박 아이디어, 에어비앤비 이야기ⓒ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