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림학교` 신현준이 천의주 미스터리의 핵으로 떠올랐다. 지난 15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무림학교`(극본 양진아, 연출 이소연, 제작 제이에스픽쳐스)에서는 천의주와 관련된 미스터리가 하나둘씩 수면 위로 떠오르며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학생들마저 천의주의 존재를 알게 됐고, 황무송(신현준)이 천의주의 열쇠 세 조각 중 하나를 가진 것이 밝혀지며 그가 진짜 적풍이 아닐지 의심을 더했다. 심순덕(서예지)의 납치 미수 사건 이후 그 배후를 찾으려는 긴장감이 엄습한 무림 캠퍼스. 무송은 수련 여행을 아는 사람은 교수, 학생, 무림회, 후원자 왕하오(이범수)밖에 없다며 이들 중 납치를 주도한 사람이 있을 것이라고 의심했지만, 법공(장광) 교수는 "총장님을 적풍으로 의심했던 사람들이 있었다"고 언급하며 미스터리에 발동을 걸었다. 그리고 마침내 의문의 인물에게 총장실이 습격당하자, 법공은 무송을 매섭게 노려보며 "이래도 계속 열쇠에 대해 입을 다 물으실 생각이십니까?"라고 질문, 천의주와 이를 얻을 수 있는 열쇠의 존재를 캠퍼스 전체에 알렸다. 동시에 캠퍼스 내에서는 18년 전, 채윤의 집에 불을 지르고 천의주의 열쇠를 가져간 인물이 무송이며, 그가 적풍일 수도 있다는 의심이 싹트기 시작했다. 하지만 무송의 기억 속에서는 과거 그가 채윤의 집에 도착했을 때, 오두막은 이미 불에 타고 있었다. 애타게 채윤을 불렀지만, 끝내 찾을 수도 없었다. 누구의 말과 기억이 맞는지 확신할 수 없는 상황. 무엇보다 세 개로 쪼개진 천의주의 열쇠 조각은 무송뿐만 아니라, 왕하오도 갖고 있기 때문에 적풍의 실체는 점점 더 미궁 속으로 빠져 들어갔다. 한편, 왕치앙(이홍빈)은 순덕의 납치 장소가 아버지 왕하오의 계열사 중 하나인 것을 기억해내며 의심을 시작했고, 윤시우(이현우)는 지난 참선 수업 중 불타는 채윤의 집에서 울고 있는 아이를 기억해낸 것에 이어 같은 장소에서 괴로워하고 있는 자신을 떠올렸다. 그리고 과거 채윤이 천의주에 대해 말했던 것을 기억해내며 두 사람의 관계에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중반부를 넘어서며 본격적인 천의주 미스터리와 여러 인물들의 얽히고설킨 과거사를 하나씩 풀어내기 시작하며 흥미진진한 2막을 시작한 `무림학교`. 오늘(16일) 밤 10시 제10회 방송.사진 = KBS
편집국기자 daily_sp@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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