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엑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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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북미 투어를 펼치고 있는 남성 아이돌그룹 엑소(EXO)가 댈러스, 밴쿠버 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데 이어 ‘천사의 도시’ 로스앤젤레스(이하 LA)도 사로잡았다.

엑소는 지난 14일 오후 7시 30분(현지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메모리얼 스포츠 아레나(Los Angeles Memorial Sports Arena)에서 ‘EXO PLANET #2 - The EXO’luXion - in LOS ANGELES’를 개최, 공연장을 가득 채운 1만 2000명의 관객들을 매료시키며 미국의 밤을 뜨겁게 달궜다.

특히 이번 콘서트는 엑소의 LA 첫 단독 콘서트로 전석 매진 기록을 세웠음은 물론, 지난 13일 밤 LA 국제 공항에는 엑소의 입국 현장을 보기 위해 수 백명의 팬들이 운집해 현지에서의 높은 인기를 입증했다.

엑소는 이날 공연에서 ‘으르렁’, ‘중독’, ‘콜 미 베이비(CALL ME BABY)’, ‘러브 미 라이트(LOVE ME RIGHT)’ 등 히트곡을 비롯해 ‘싱포유(Sing For You)’, ‘불공평해’ 등 최신 음반 수록곡 무대, 솔로 무대, 유닛 무대까지 총 27곡의 다채로운 무대를 선사, 엑소만의 색깔이 돋보이는 다양한 음악과 화려한 퍼포먼스, 환상적인 무대 연출이 어우러진 완성도 높은 공연으로 콘서트장의 열기를 고조시켰다.

또 관객들은 멤버들의 이름을 크게 연호함은 물론 LA를 방문한 엑소를 위해 특별한 이벤트도 준비, ‘YOU’RE MY XOXO L.O.V.E’라는 문구의 플래카드로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LA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엑소는 오는 19일 오후 7시 시카고 로즈몬트 시어터(Rosemont Theatre)에서 북미 투어의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
사진. S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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