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유가 기조 지속으로 올해 3월 발권하는 국제선 항공권의 유류할증료도 `0원`으로 책정됐다.지난해 9월부터 7개월 연속으로 국제선 유류할증료 제도가 고유가 때문에 전 노선으로 확대된 2005년 7월 이후 최장기간 0원 기록을 경신한 것.그동안에는 2009년 3∼8월 6개월간 0원이었던 게 최장 기록이었다.16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유류할증료는 싱가포르 항공유의 갤런당 평균값이 150센트 이상일 때 부과하고 150센트 밑으로 내려가면 면제한다.3월 국제선 유류할증료의 기준이 되는 1월16일∼2월15일 싱가포르항공유의 평균값은 배럴당 37.85달러, 갤런당 90.11센트로 150센트를 한참 밑돌면서 다음달 1일부터 31일까지 발권하는 국제선 항공권에는 출발일에 관계없이 유류할증료가 붙지 않게 되는 것이다.다만 한국에서 출발해 왕복하는 국적 항공편 유류할증료만 0원이고 대한항공·아시아나 항공권이라도 해외에서 출발해 한국을 오가는 항공권은 현지 유류할증료 체계를 따르기 때문에 할증료가 붙을 수 있다.국내선 유류할증료는 2008년 제도 도입 후 올해 2월에 처음으로 0원이 됐고 3월에도 마찬가지다.국내선 유류할증료는 전월 1일부터 말일까지 싱가포르 항공유 평균값을 기준으로 산정되며 갤런당 120센트 이상일 때 부과한다.양승현기자 yanghasa@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남보라 열애설 부인, 어제 포옹 오늘 결별? "아침에 확실히 정리했다"ㆍ디바 이민경 파경 "2014년부터 별거, 혼인신고도 안해"…남편 이혼소송 제기ㆍ배우야? 사기범이야? "나한일 추락 믿을 수 없어"ㆍ대우건설, 에티오피아 첫 진출...고속도로 단독 수주ㆍ[카드뉴스] 가난 속에서 탄생한 대박 아이디어, 에어비앤비 이야기ⓒ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