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 급락에 개인투자자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유가증권시장에 비해 개인의 투자 비중이 높은 데다 올해 순매수 규모가 컸던 종목들의 수익률이 시장 평균을 크게 밑돌아서다.더블유게임즈는 지난 12일 10.73% 하락한 3만2,850원에 장을 마쳤다.지난해 11월 상장당시의 공모가(6만5천원)에 비해 반 토막 수준이다.올 들어 주가는 35.21% 빠졌다.더블유게임즈는 올 들어 개인투자자의 순매수 상위 종목 중 하나다.개인이 가장 많이 사들인 코스닥 종목 5개 중 셀트리온(올해 순매수 규모 2,890억원)을 제외하면 모두 수익률이 마이너스다.카카오(436억원), 메디톡스(390억원), 서울반도체(348억원) 등은 모두 올 들어 주가가 20% 안팎의 하락률을 보였다.셀트리온만 지난해 말 대비 18.34% 상승했다.하지만 이 회사 주가가 10만원 이상으로 올라선 지난달 13일 이후 매수한 투자자는 손해를 보고 있다.신용거래융자 증가로 개인투자자들의 피해가 더욱 클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신용거래는 증권사에서 돈을 빌려 주식에 투자하는 것이다.주가가 급락해 담보로 잡힌 주식의 가치가 일정 비율 이하로 떨어지면 증권사는 강제로 주식을 처분해 대출금을 회수할 수 있다.지난 11일기준 코스닥시장 신용거래융자 잔액은 3조5,949억원에 달한다.지수가 하락하면 이를 갚기 위해 주식을 매도하기 때문에 매물이 매물을 부르는 악순환을 낳을 수 있다.한요섭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신용거래융자 매물이 지수의 추가 하락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온라인뉴스팀]한국경제TV 핫뉴스ㆍ1호선 영등포역서 지하철 고장…코레일 "운행 차질 없다"ㆍ빙속 이승훈, 마지막 바퀴 대역전극…0.06초 차 `우승`ㆍ‘런닝맨’ 유재석, 김가연에 “불편한 여자” 폭풍디스 ‘폭소’ㆍ스타벅스 vs 편의점, 커피 원두 원가 알아보니 `충격`ㆍ나한일, 출소 3년여 만에 또 철창행…대체 왜?ⓒ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