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오는 22일 스페인에서 열리는 전 세계 최대 모바일 축제 `MWC‘에서의 화두도 단연 5G입니다.글로벌 이동통신사업자들이 사물인터넷(IoT) 세상을 앞당겨 구현할 수 있는 `5G 기술’을 대거 선보일 전망입니다.신선미 기자입니다.<기자>롱텀에볼루션(LTE)보다 250배 빠른 5G 이동통신 시대.처리할 수 있는 데이터 양도 1000배나 빨라지면서 사물들 간 소통도 가능합니다.가상현실이나 홀로그램 등 실감 멀티미디어 서비스 전송은 물론, 운전하다가 피곤하면 자율주행으로 바꾸고 쉴 수도 있습니다.영화에서나 가능했던 초고속 세상이, 5G 표준화 규격이 결정되는 2020년이면 실현됩니다.아직 4년여의 시간이 남았지만 글로벌 이통사들은 서둘러 5G 로드맵을 발표하거나 관련 기술을 대거 선보이고 있습니다.SK텔레콤은 MWC 개막에 맞춰 세계 최초로 초당 20기가비트 속도를 시연합니다.20Gbps는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이 정의한 5G 이동통신을 위한 최소 충족 속도입니다.더불어 ‘홀로그램 실감 통신’과 조리대 위에 요리법 화면이 떠오르는 ‘스마트 테이블’ 등도 선보일 예정입니다.KT 또한 2년 앞서 평창 동계 올림픽(2018년)에 5G 서비스를 시현하겠다는 목표인 만큼, 이와 관련된 기술을 MWC에서 선보입니다.초고화질영상을 실시간 전송하거나 시청자가 원하는 방향과 각도에서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360도 VR영상을 소개합니다.노키아 에릭슨 등 글로벌 통신사업자들도 5G 이동통신 기반 핵심 서비스의 청사진을 이번 전시를 통해 제시할 계획입니다.이런 가운데 미국 2위 이동통신사인 AT&T는 올 여름 5G 테스트와 시험 서비스를 진행하고 연내에는 오스틴 지역에서 5G 시험 서비스를 제공하겠단 목표입니다.미국 최대 통신사인 버라이즌도 올해 안에 5G 시험 서비스를 실시할 방침이어서 `세계 최초 5G 서비스` 타이틀을 쥐기 위한 전 세계 통신 기업들의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입니다.한국경제 TV 신선미입니다.신선미기자 ssm@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1호선 영등포역서 지하철 고장…코레일 "운행 차질 없다"ㆍ빙속 이승훈, 마지막 바퀴 대역전극…0.06초 차 `우승`ㆍ‘런닝맨’ 유재석, 김가연에 “불편한 여자” 폭풍디스 ‘폭소’ㆍ스타벅스 vs 편의점, 커피 원두 원가 알아보니 `충격`ㆍ나한일, 출소 3년여 만에 또 철창행…대체 왜?ⓒ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