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 강희 “모델과 배우, 대중 앞에 서는 것 비슷해”
[패션팀] 우유향이 날 것 같은 맑은 소년의 이미지 그리고 여심을 흔드는 옴므파탈적인 카리스마. 그 모두를 갖고 있는 모델 강희가 bnt뉴스와 함께한 화보를 공개했다.

이번 화보 속에서 그는 어슬레저룩을 입고 자연스러운 일상적 모습과 수트를 갖춰 입은 댄디한 모습을 선보였다. 또한 스프라이프 패턴의 오버핏 수트를 입고는 어디론가 떠날 것 같은 몽상가의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붉은기가 도는 무스탕에 진한 스모키 아이를 한 그는 강렬한 눈빛을 뽐내기도 한다.

페이코 광고 속 훈남 학생 이미지와 다르게 진한 남성적 매력을 드러낸 그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실제 촬영 중 여자 스태프들의 환호를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페이코 광고를 통해 대중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은 그. 그는 캐스팅 확정 당시 얼떨떨하고 잘할 수 있을지 걱정이 많이 됐다고 전했다. 하지만 평소 자신의 이미지와 비슷한 캐릭터라 편하게 촬영했다고. 예상보다 자신이 나오는 장면이 많아 광고 방영 후 알아봐주시는 분이 늘었다고 뿌듯해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최근 그는 페이코를 이을 또 한 편의 광고에 출연했다. 갤럭시 광고가 바로 그것. 촬영 전날 저녁에 연락받고 바로 출연을 결정한 그는 “모델 일 시작하면서부터 핸드폰 광고를 꼭 해보고 싶었는데 이번 기회에 하게 돼서 너무 기쁘다”며 소감을 전했다.

26살 적은 나이가 아님에도 교복을 입고도 전혀 위화감이 없는 그에게 동안 비법을 물었다. 의외로 그는 외적인 부분을 관리하기보다 영한 마인드를 가지려 노력한다고 답했다. “갓 데뷔한 친구들과 활동할 때는 내가 19살이라는 최면을 걸고 그들과 어울리려 노력한다”는 그는 실제 촬영장에서도 항시 밝은 모습이었다.

그는 연기 트레이닝을 시작한 이후 생활 대부분을 연기에 집중하고 있다. 그 노력에 대한 보답일까. 그의 예상보다 빨리 첫 드라마 ‘두근두근 스파이크’를 만나 촬영을 마치고 현재 방영을 앞두고 있다.

중국 소후닷컴이 제작지원하고 김종학 프로덕션에서 제작을 맡아 한중 웹드라마 ‘두근두근 스파이크’에서 그는 시크한 배구부원 박현성 역을 맡았다. “연기력이 뛰어나서 캐스팅 된 것은 아니고 캐릭터의 이미지와 내가 잘 맞았던 것 같다”라고 겸손한 모습을 보이는 그의 말처럼 보지도 않은 드라마지만 배구를 하는 그의 모습이 벌써부터 기대된다.

배구를 다루는 스포츠 드라마답게 촬영 과정도 쉽지 않았다. “보통 웹드라마 촬영기간이 보름에서 한 달인데 비해 우리 드라마는 배구를 다루다보니 단기간에 촬영하긴 힘들었다. 배구 종목 특성상 팀워크가 중요했기에 촬영만 3개월이 걸렸고 그전 한 달간 동안 배구 연습을 했다”

그를 포함해 배구부원으로 캐스팅된 7명의 배우들은 호흡을 위해 사적으로도 자주 만났다고 한다. “일주일에 한 번은 카페에서 만나서 친해지려 노력했다. 그래서인지 지금도 친하게 지내고 있다”고 강희는 친목도모 과정을 털어놨다.

혼자서 연기연습을 할 때와 실제 상대배우와 연기하는 것은 많이 달랐을 터. 첫 연기도전에 대한 느낌에 대해 질문에는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다른 점이 많았다. 초반에는 자신도 없고 힘들었는데 많이들 지도해주셔서 촬영 때는 오히려 재밌었다”고 답했다.

이어서 “혼자 대본 리딩할 때가 막연히 내 생각대로 한다면 실제 촬영장에 가면 상대배우도 있고 세트장도 조성되어 있으니 몰입이 더 잘된 것 같다. 내가 생각하는 걸 연기로 더 잘 표현하고 싶어서 열심히 하고 있다”며 의지를 다지기도 했다.

모델과 연기자 두 가지 직업을 병행하고 있는 그가 느끼는 비슷한 점과 다른 점은 무엇일까. 이에 대해 그는 “대중 앞에 선다는 것은 비슷하지만 연기는 모델보다 감정의 표현이 디테일하고 테크닉적으로 연마할 것이 많다. 또한 상대배우와 호흡이 중요하다”라고 전했다.

강희는 인터뷰 중간에 아직 자신이 부족하다며 겸양을 보였다. 그리고 꾸준한 노력을 강조했다. 실제 그는 개인시간 대부분을 연기 연습에 몰두하고 있다고 한다. “사람마다 감정에 따른 표정이 다르지만 연기에 있어서는 어느 정도 표준을 맞출 필요가 있더라. 그래서 거울을 보며 표정을 연습한다”고 말하는 그. 이런 노력이면 단기간에 빠른 성장을 보여줄 것 같다.

2016년에는 연기자로서 입지를 다지고 싶다는 그. 특히 공중파 드라마에서 비중 있는 역할이나 영화 속에서 매력적인 캐릭터를 맡아 대중들에게 자신을 각인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그의 첫 드라마 2월20일부터 한국과 중국에서 동시에 방영되는 ‘두근두근 스파이크’ 속 모습도 기대해본다. (사진제공: bnt world)

의상: 문수권
안경: 리에티
헤어: 라뷰티코아 청담 베네타워점 정영석 원장
메이크업: 라뷰티코아 청담 베네타워점 안주희 실장
장소협찬: AR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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